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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5천명 동조단식 돌입... 유가족 뜻 반영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
게시물ID : sewol_350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자주민주통일
추천 : 8
조회수 : 30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8/25 07:46:53
진보당, 5천명 동조단식 돌입... 유가족 뜻 반영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통합진보당 당원 5천명이 유가족의 뜻이 반영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단식 농성에 돌입한다.

 통합진보당은 24일 오후 3시께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청와대 앞에서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는 진보당 국회의원단 외에도 최고위원단 또한 이날부터 광화문 광장에서 단식 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진보당은 “유가족들이 한여름 불볕더위와 폭우에도 특별법 제정을 위해 눈물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다. 40일째 단식농성을 벌이던 유민 아빠 김영오씨는 급기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되기도 했다”며 “진보당은 김씨의 뜻을 이어 당원 전체가 참여하는 대규모 단식농성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진보당은 의원단과 최고위원단 뿐만 아니라 일반 당원들까지 광화문 광장에서의 단식농성에 결합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도별로 농성장을 확대하고, 이날부터 8월 30일까지를 '통합진보당 단식 주간'으로 정해 5천명의 당원들이 하루동안 동조단식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세월호 유족들의 뜻이 반영된 특별법이 제정되지 않는 이유는 청와대가 진실이 드러나는 것이 두렵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청와대는 더는 진실을 감추려 하지 말고 유가족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두 번에 걸친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특별법 합의에 대해 “진실을 감추려는 새누리당의 의도에 새정치연합이 말려든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방법은 하나다. 이제 더 많은 사람이 고통을 나눠 ‘유가족의 뜻이 반영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것뿐”이라며 “진보당 당원들이 몸을 함께 던져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통합진보당 세월호 대책위원장인 이상규 의원은 “본래 유족들은 특검만으로도 진실을 밝혀낼 수 있다 생각했다. 하지만 국회의 세월호 국정조사 과정을 지켜보며 제대로 된 진실규명이 어렵겠다는 생각을 하게 돼 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새누리당과 일부 사람들은 ‘수사권·기소권이 부여된 특별법 제정’이 삼권 분립과 헌법에 위배된다고 하지만 현재까지 삼권 분립이 잘돼서 아이들 300여명이 바다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된 것이냐”고 꼬집었다.

 이들은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유가족이 원하는 특별법을 즉각 수용하라’, ‘박근혜 대통령은 유가족의 면담 요구에 즉각 응답하라’, ‘세월호 특별법, 대통령이 책임져라’등을 외치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출처 민중의소리 이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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