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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하고 있는 팬픽 계열 작품의 일부 두번째입니다.
게시물ID : animation_3501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WT
추천 : 0
조회수 : 61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8/25 00:03:00
1-2반, 호소카와 교사 대신 군조 교사로 수업이 바꾸었다.
수업이 시작되고, 군조가 운을 띄었다.
"오늘은 호소카와 선생님이 감기로 결근하셔서 내가 들어왔다. 도덕 수업이니까, 교칙에 대해서 주의를 주겠다."
고토부키 란을 지목했다. '왔다. 무지 빠르네.' 이렇게 생각했다
"넌 항상 교칙을 어기고 있지? 교칙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염색이나 액세서리, 루즈 삭스는 괜찮다고 봅니다. 남한테 피해를 주는 게 아니니까요." 란의 대답이었다.
"역시, '복장이 어지러우면 마음도 어지럽다'더니, 맞는 말이군. 복장도 엉망이고 대답도 엉망이니, 그 속은 안봐도 뻔하다.
썩은 사과 얘기를 아나? 사과 상자에서 사과 하나가 썩으면 나머지도 눈깜짝할 사이에 썩는다. 네가 바로 그 썩은 사과지."
군조는 경멸하는 투로 란에게 말했다. "흥..." 란이 코웃음을 쳤다.
"그럼 선생님은 도금인 거 알아요?" "뭐?"
"자신은 완벽하다고 생각하나 본데, 한꺼풀만 벗기면 완전히 녹이 슬었을껄? 안 그래요?!
당신이 요즘 시대에 뒤떨어진 선생 같으니 좀 가르쳐 주죠. 요즘 세상에 제 생각도 표현하지 못하는 학생이 어딨나요?
당신 반 애들이 다 당신 뜻대로 생각하면 오산이에요. 그 도금이 벗겨지는 날 당신 권력은 땅바닥 신세가 될걸요."
군조는 란을 붙잡았다. 그리고 주먹으로 란을 힘껏 때렸다. 란은 그 충격으로 나자빠졌다.
군조는 분노하면서 말했다. "나한테 대들면 이렇게 된다!! 조금만 틈을 보이면 기어오르는, 버릇없는 녀석들 같으니라구!!"
"할말이 없으면 체벌인가요? 당신은 학생을 믿어본 적이 한번이라도 있나요?" 이 상황을 보다못한 미유가 군조에게 말했다.
"'믿어?', 학생을 믿으라는 거냐? 다 안다. 야마지키 미유. 네가 이전에 어떤 문제들을 일으켰는지!! 모든 게 시간이 지나면
없어진다고 하고싶은가? 이러니까 요즘 애들은 약아빠졌다는 거야.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칼이나 휘두르고, 자기 잘못은
죽어도 인정 안해요! 그저 입만 살았지!! 너희들이 그러니까 힘으로 지배해야 하는 거다. 그래서 지금까지 별탈 없이 지낸 거지."
란이 군조에게 다가간다. "...지금 말 다했...!" 군조를 때리려는 찰나. 두명의 학생들이 움직였다. "이 자식! 지금 뭐하는 거야!"
군조는 당황했다. 한명이 뒤에서 군조를 제압했기 때문이다. 제압한 한명은 나지막이 말했다.
"하아~ 입만 살았다고 했냐능? 완전 웃긴다능. 지한테 해당하는 건 다 말하고 자빠졌다능. 폭력은 잘못 아니냐능. 그리고
지는 입만 쳐살아 떠들고 있는데 애꿎은 남보고 난리라능. 아닌가? 뭐 주먹도 살긴 살았다면 살았으니 말이긴 하다능..."
한명이 이 말에 피식하고 웃었다.
"너, 뭐야! 왜 말리는 거야!" 란이 항의했다. 란을 막은 환진은 일단 란에게 말했다. "미안, 여기서부터는 내가 대신 하지." 그리고 이어..
"고토부키, 일단 말이야. 네가 말한 것과는 달라. 저녀석은 도금된 교사도 뭣도 아니야. 그냥 또다른 썩은 사과지."
이 말에 군조는 격앙되었다. "이자식 뭐라고? 내가 저런 룰도 안지키는 날나리와 동급이라고?! 뭐가 동급이냐! 악다구니나 지르고서는.
너희들도 고토부키도 오늘 각오 단단히 하는게 좋을거다."
환진은 단 한마디로 반응했다. "X까세요." 그리고 이어서 말했다.
"확실히, 고토부키 란은 교칙도 안지키고 순종적이지도 않은, 어른들 입장에서 보면 썩은 사과긴 하겠지... 근데 말이야...
너는 보편적으로 봐도 썩었거든. 왜냐고? 악다구니냐고? 니기미 X빠는 소리한다. 알기 쉽게 설명할까?
아까 말을 이어 얘기하자면 말이야. 쟤는 그래도 인성이 있거든. 피해자와 같은 약자를 돌봐주기도 하고 그래서
지금 당신 의견에 반박하고 있는 거라고도 볼수 있지. 그런데 당신은? 그냥 별거 아닌 승부에서 졌다고, 한명 나가리 만들고 그렇다고
직접하는 것도 아니고 순순히 따를 수 밖에 없는 학생들 모아 집단 따돌림 시키고, 그것도 발각되면 어차피 꼬리 자를 거였지?
거기다가 논리로 수틀리면 학생이든 여자든 주먹으로 대하는 개쓰레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 이거지.
그리고 그런 개쓰레기가 가르친 학생들 중 적어도 하나 이상은 너같은 선생이 되어서 수틀리면 주먹으로, 학생들은 왕따로
컨트롤 하려는 사회악이 된다는 거지. 이제 이해되나?"
환진은 조소어린 표정으로 군조를 대하며 말했다.
"웃기지마!...읍!..."군조가 말하려는데 동훈이 입을 감쌌다. "아까부터 듣고 있자하니 당신 개소리는 도저히 못들어주겠다능.
어차피 방금 말하려는 것도 궤변일테니 그냥 닥치게 해주겠다능. 반항하면 그대로 목을 꺾어버리겠다능." 동훈의 말에 분노가 느껴졌다.
'저 자식이 평소랑은 다르네, 왜 그러지?' 환진은 평소와 다른 주동훈의 행동에 놀랐다. 허나 임무는 중한법, 군조에게 독설을 계속 날렸다.
"사회에서 엘리트니 스탠다드니 뭐니 추켜주니까 뭐 된거 같지? 네가 똥싸는 것도 룰이고? 근데 어쩌냐. 넌 지금 개지랄 떤건데...
육성회니 PTA니 거기서 평판이 좋은거 보고 너같은 쓰레기가 평판 좋은 이유는 딱 하나라고밖에 생각이 안 들더군, 그게 뭔지 알아?
이 새끼 똥꼬는 잘 빠는구나. 바로 이거. 이번에도 때려놓고 '날나리가 말안듣고 그랬쪄여...'하며 있는 후장 없는 후장 다 빨면서 읍소하고 난리도 아니겠다 그치?"
동훈은 계속 입을 틀어막은 상태에서 군조는 죽일듯이 환진을 노려봤다.
"어쭈, 노려봐? 좋아, 너 방금 전에 고토부키가 네 딴엔 대들려고 하는 거에도 격앙되던데 내가 고토부키는 천사처럼 보일만큼 영혼까지 털어줄께.
각오해. 너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두가지다. 육체적으로 탈곡시켜줄까? 정신적으로 탈곡시켜줄까?" 란이 슬슬 말리려고 했다. "잠..."
이때, 나카니시 선생이 달려와서 환진을 말렸다. "이제 그만하면 되지 않았나?" 군조는 이 말이 거슬렸다.
"아니, 이제라니? 그게 무슨소리입니까?" 군조가 당황함을 감추지 못햇다.
나카니시 선생은 군조에게 설명했다. 방금 전에 PTA와 학교에서 공문이 내려왔다. 물론 내용은 군조의 악행이며 이에 제재를 의뢰했다는 내용의
공문이었다. 물론 김대장 소장의 지시를 받아 그 둘이 저지른 것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환진이 썩소를 날리며 얘기했다.
"어쩌나.. 더이상 똥꼬를 못빨텐데..." 군조가 분노하며 환진에게 달려들었다. "너 이 자식!!!"
란이 제지하며 소리쳤다.
"방금 한 말에 대해 대답해 드리죠. 착각하지 마세요. 당신은 그런 식으로 학생들의 가능성을 짓밟는 거에요.
우리는 우리를 위해서 힘을 내는 게 아냐. 우리를 믿어주는 사람을 위해서 힘을 내는 거지!
당신 반 아이들의 눈이 죽어 있는지 살아 있는지, 안약이라도 넣고 똑똑히 좀 보시죠?! 이 바보야~!!"
나카니시 선생이 말렸다. "진정해 란!! 누가 좀 도와줘~!!"
("아직 할 말이 남았단 말예요~!!" "이놈, 진정해~.") 군조는 창가의 자기 반 학생을 봤다.
모두 무표정한 죽은 눈으로 군조를 보고 있었다.
"왜지...? 내 교육은 틀리지 않았는데... 너희들, 왜 그런 눈으로 보는거냐...?" 군조는 망연자실하듯 말했다.
"이 자식 정신 못차렸구만..." 이환진이 이 말을 내뱉은 순간 주동훈이 군조의 얼굴을 있는 힘껏 가격했다. 그리고 무참히 때렸다.
"뭐!? 교육? 웃기지 말라능! 그게 교육이라고 지껄이는 거냐능? 그딴걸 교육이라고 한다면 왕따 가해자 새끼들 데려다가 교사해라고 하는 것도
교육이겠냐능? 이 자식! 그냥..." 환진이 제지했다. "그만해. 이 새끼야. 왜 갑자기 그래?"
말리는 사이에 나카니시 선생이 군조를 부축해서 갔다.
잠시 후, 학교 밖. 환진이 평소와는 다른 그의 행동에 대해 물었다.
"너 뭔일 있었냐? 나야 원래 그런 식으로 행동받았지만 너는 평소와는 좀 다르다?"
이에 동훈이 얘기했다. 군조와 같은 선생이 같은 취미와 취향을 가진 자기 친구의 담임이었는데 그 담임의 취미에 대한 고압적인 태도와
왕따 종용으로 자살 미수까지 하고 지금은 병원에서 요양중이라고...
",,,알겠어 임마. 그래도 사적인 감정으로만 행동하는 건 아니야. 설령 사적인 감정을 싣는 일이라고 해도 말이지... 네가 더 잘 알잖아."
숙소로 돌아갔다. 고토부키 란의 집 근처이다.
홀로그램 화면으로 김대장 소장이 비치었다. "충성, 1999년 XX시 XX분을 기해 임무를 마쳤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
"어 그래 수고했어. 사이다를 원샷한 기분이었지. 잘 조졌어. 그 쓰레기를 어찌 보낼까 생각 많이 했다."김대장 소장이 흡족한 얼굴로 말했다.
"아닙니다. 김대장 소장님의 지휘능력 덕분입니다." 확실히 공문 건은 완벽한 스트라이크였다.
"그리고 주동훈.", "상병 주동훈."
"너 임마. 너답지 않게 왜 그래? 일단 귀환하고 얘기하자?" "알겠다느..습니다."
이환진과 주동훈의 형상이 흐릿해졌다...
-Plug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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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즈입니다. 아마 퀴니에서 슈퍼갤즈라는 작품으로 더 알려져 있을텐데...일단 외부인이 개입하니 좀 그렇지만 다분히 사이다를 부은 느낌으로 구상했습니다.
출처 http://todayhumor.com/?animation_348922 첫번째(마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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