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나이 31입니다.. 대구 성서에 전세집 구해서 혼자 거주하는데 요즘 회사가는 길 양옆으로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들더군요.. 출퇴근 거리는 차 시동걸면서 엠피를 켜면 노래 딱 두곡 끝날때 회사 들어갑니다.. 자전거로가면 아마 신호도 있고하니 20~30분정도 걸리지 싶네요.. 자출 생각도 있었는데 위험할까봐 걱정했는데 전용도로까지 만드는거보니 다시 혹하네요..
차는 01년식 옵티마1.8이고 기름값만 한달에 10만원 남짓 나옵니다.. 제가 밖에 잘 안나가는 타입이라..회사랑 집만 왔다갔다 합니다..
월급은 보너스 빼고, 세금떼고 220정도 통장에 들오구요 적금,보험 150 어머님 용돈 조금 드리고 50정도로 각종 공과금, 용돈, 차유지비등으로 사용합니다.. 약간 타이트 한것 같기도 해서..아낄꺼 없나보니 차밖에 없네요.. 중고차 가게 아는사람한테 물어보니 300정도 준다네요..도둑넘들 ㅠㅠ..
초,중학교 9년동안 자전거로 1시간거리를 통학했던지라 출퇴근 걱정은 안드는데.. 문제는...!!! 안그래도 밖에 잘 안나가고, 모아둔돈 전세집 구하니라 다 들이부어서 돈도 없는데 차까지 없으면 애인만드는건 영원히 물건너 갈것 같아서요;; 안그래도 회사일 바빠서 시내나갈 엄두도 안나는데... 이러다가..진짜로 장가 못가는건 아닌지..어흑.. 남중-남고-공대...그랜드 슬램이군요 ㅡㅡ;; 거기다 군대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