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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1382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늘늑대★
추천 : 1
조회수 : 59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7/06/19 16:06:39
최근 들어서
그러니까 지난주 월요일부터 어제까지 이야기다.
어머니와 함께 식사를 하다가.
내가 먼저 먹고는
아무 생각없이 반찬그릇을 덮었다.
어머니께서 밥을 아직 드시고 계시는데로 불구하고.
더 놀라운 것은
그대로 밥상을 들고 부엌까지 가려 했다는 것이다.
젠장할..
한의원에서 어머니는 관절에 좋은 약을.
나에게는 신장과 허리, 그리고 눈과 간에 좋은 약을 지었다.
그걸 식후에 먹어야 하기 때문에 데워서
밥상에 올려놓고는
내것과 어머니것을 혼동하여
어머니 약을 먹었다.
어머니 말씀.
'어이가 없다. 처음에 약 봉지를 트길래,
음 내 약을 따라주려는가 보구나. 기특한 녀석. 이런 생각이었는데
갑자기 니가 먹길래 매우 황당했다.'
그리고 밥상을 보니 내 약이 서 있었다.
약 봉지가 비슷하면 헤깔릴까봐
일부러 다른 팩에 넣어준 것인데.. 쩝쩝.
요즘.
도서관에 가면서 동영상CD 를 놔두고 다닌다거나
지갑을 놓고 가거나
심지어 자전거 키도 어디다 둔줄 몰라서
한참을 찾고는 한다. 찾고 보면 내 허리춤에 있는 고리에 있다.
왜 이러나?
친구 말로는 스트레스가 많으면 이럴수 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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