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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 데리고 산다.
게시물ID : gomin_4024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파란영양
추천 : 1
조회수 : 48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9/11 15:57:53

예컨대 이렇게 생각한다.

그애라면 어떻게 했을까?

그애의 성격이라면 이미 한자리 꿰차서 잘 사고 있을것이다.

쓸데없는 걱정은 접어두기로 한다.

당장 급한건 내 상황이다.


예컨대 이렇게 가정한다.

여태 살아온 시간중에서 아주 사소한 몇가지만 바꾸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굉장히 의미없는 일이지만 그 사소함으로 이루어질 변화에 대해서 이해해보고

앞으로 응용해보도록 하자.


그애라면, 그리고 그애가 정말 날 좋아했었다면,

설령 그애의 방식대로 따라한다 해도 문제점이 보인다면

이번에는 내가 먼저 그 문제점에 부딪혀보는거다.

끝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다시 탈진한다고 해도 밑져야 본전이다.


어쩌면 비굴함과 받아들임은 종이 한장 차이일지도 모른다.

천재와 바보가 그렇듯이.


그애에서부터 그녀에게까지.

그녀를 넘어 '내가 너 데리고 산다.' 라고 당당히 말할수 있을 때까지.

'내가 너 데리고 산다.'라는 말을 하고 싶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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