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누구한테 너 지금 살면서 하고 있는거 나쁜거 하나 없고 잘 하고 있다고 니가 믿는 길대로 나아가면 된다고 다 잘될거라고 아무리 안 돼도 죽으라는 법도 없고 다 살길도 있는 거라고 너무 힘들어 하지 않아도 된다고.. 그냥 그런 말들 한마디만 듣고 싶네요
돈 없는 설움 같은거 생각도 안하고 살다가 막상 돈에 한번 시달리니까 미쳐버리겠네요 무기력감에 이러고 살라면 왜 사나 싶고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네요 요즘 진짜 죽어야 겠다 이런건 아니고... 이렇게 살바에야 죽는게 나을지도.. 하는 생각이 가끔 한번씩 들어요 내가 한심하다는 생각도 들고 무력감도 들고.....
아 지금 맥주 한캔 했는데 술마시면 그냥 잠들까해서.. 한캔 더 하고 싶어도 이천 오백원이 아까워서 안 사오고 있는중 ㅋㅋ 누가 술 좀 사줬으면.....
에이 모르겟어요 다 잘 되겠죠???/ 그죠????????? 나 열심히 안살아서 지금 벌받는거죠?? 열심히 살면 다 되겠죠??
그리고 이자리를 빌어 우리 남자친구야 빨리 취직 좀 할래???? 졸업한지 한학기 밖에 안됐지만 취직좀 해줘 제발 아니면 알바라도 하거나 아니면 취직을 위해 스터디라도 하는 모습을 보여줄래 맨날 나 데리러 오는거 안 반가워... 저녁 사 멕이고 할 압박에 너는 안먹어도 된다고 하지만 내가 부담 된단다..... 옛날에 겁나 얻어먹고 다녀서 뭐라고 못하겠지만.... 나도 좀 다른 여자들처럼 이벤트도 사소한거라도 받아보고 싶고 밥도 근사한데서 좀 얻어먹어보고 싶고 커플링도 끼어보고 싶어........ 왜 맨날 뭐 하는건 전부 내가 보채서 해야하는 건지 모르겠다 나도 다른 여자들하고 똑같다는 걸 좀 알아주라 널 뜯어먹겠다는 건 아니지만 나도 이것저것 감동받고 좋아하는 여자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