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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사람얘기
게시물ID : soju_350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레몬콕
추천 : 5
조회수 : 62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09/20 10:50:53
내가아는사람얘기해줄게
며칠전 좋아하는 오빠를 포기한
주위 그냥 아는 사람
힘들고 많이 슬퍼하던데
넌 어떻게 생각해 아내얘기는절대아냐
그냥그냥아는사람얘기

그녀는 그 오빠를 너무 좋아했데
사년을 곁에두고 말도 못걸었데
남자를 보고도 뚱 하던 그녀가
친구들에게도 자랑했데

멋져보였나봐 오빠 친구가
예전에 해준말 다 맞다나
외모부터 성격까지 상남자라고
남자가 봐도 반하겠다고

여기까진 나름 행복했데
바라만봐도 그저 좋았었데
하지만 그녀 점점 욕심이 났데
아니 솔직히 말하자면
주위 여자들이 너무 두려웠데

그도 그녀에게 호감있는것같데
답장도 잘오고 영화도 같이봤데
아 그리고 계단올라갈땐
치마도가려줬데

그녀 용기를내어 찾아갔데
물론 확률은 51% 49%
전자가 뭐냐고?
희망에 조금 가능성을 뒀데

그 오빠가 환하게 웃으며 나왔데
그게 마지막 웃음이였데
그녀 울먹이며 붙잡아봤지만
돌아온건 사랑 아닌 미안
그동안 그가 준건 사랑 아닌 매너
그동안 내 신세는 어장속의물고기

그래도 멋져보이나봐
나에겐 언제나 백마탄왕자님
그 백마는 나를 향해 오지않았데
사년전에도 사년후에도
여전히 내가 쫓고있는 백마

나방금나라고했니
너무감정이입했나봐
이해되지?
근데어떻게이렇게자세히도아냐고?
그냥 친하거든

내가아는사람얘기해줄게
며칠전 좋아하던 오빠를 포기한
주위 그냥 아는사람
많이 힘들고 슬퍼하던데
넌 어떻게 생각해
아 내 얘기는 절대 아냐
그냥 그냥 아는사람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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