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폴아웃4 생존 난이도를 더 극악하게 해주는 호라이즌 모드라는 걸 알게 되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몇시간 대략적으로 해보니
레벨업이 느려지고 총기 데미지 증가 퍽이 대폭 약화되고
처음엔 농작물 수확하거나 사냥을 해도 상한고기나 썩은 작물 같은거만 수확되서(비료 만들어서 심거나 해야하는듯)
제대로 된 요리 하나 못하니 인스턴트 음식 섭취하는데 얘네는 방사능 수치가 높고
펌프 하나 만들어서 갈증 해소 하려고 해도 방사능 물이 나오더군요 ㅎㄷㄷ
그 외로 적을 잡아도 탄약 얻기도 힘들다거나 무기마다 내구력 시스템 비슷한게 있다거나
3시간쯤 했는데 아직도 2렙 밖에 안된다거나 음식을 먹으면 HP 회복이 안되서 회복용 아이템은 퍽을 찍어 붕대를 만들어서 할 수 있다던가
매거진이나 게임팩을 얻으면 특정 아이템의 레시피를 배울수 있다는 등
생존 난이도 모드를 좀 더 극악하게 만들어주는 것들뿐이더군요 ㅋㅋㅋㅋ
이 모드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 최소한의 꾸미기 모드만 남겨놓고 순정에 가깝게 세팅을 했습니다
현대화기 모드를 진심 사랑하지만 호라이즌을 위해 과감하게 포기 ㅠ
아니 님들...프롤로그 영상의 여인은 저렇게 이쁜데 커마는 왜 저렇게 안되요?!!
아시는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폴아웃의 세계관은 2차 세계대전 이후부터 갈려나온 평행 세계관입니다
원폭 이후 미국은 모든 과학 기술을 원자력과 군사기술에 때려부어
원자력 기술 베이스로 발전해온 세상입니다 자동차 컴퓨터 배터리 기술들이 전부 원자력 기반이고
냉전과 화석 에너지 고갈 문제를 거치며 군사중심으로 발전하여 정치 문화 사회적 기반은 거세되어 발전이 더딘 상태였습니다
원폭으로 세상이 멸망하던 2074년 근미래 배경에도 복고풍의 모습을 보이던것은 이런 이유에서였습니다
영상의 나레이션 내용이나 분위기 상 남편 네이트의 군복무 시절 뒷모습인듯
네이트가 간직하고 있던 노라의 사진....아닌데?!다른데?!
왜 안똑같음요?이봐요?!
아 진짜 다음 시리즈에선 저정도는 구현되게 좀 해주세요...토드 나쁜놈아!!
이번 호라이즌에서 생존....생고생하게 될 노라
베테랑 군인치고는 너무 허무한 최후
아마도 기본은 남주로 세팅되어 있었기 때문 아닐까 싶습니다
방금 사냥한 바퀴벌레 고기가 상해있다니...;;
바퀴벌레라서 그런가....전부 분쇄육으로 재가공할겁니다
순수한 고기는 잘 안나오다보니 이런 고기들은 전부 가공을 거쳐 재료로 사용하는듯 합니다
드디어 세상 밖으로
볼트 내부를 돌다보니 호라이즌 모드 내에서 지원하는 가방을 발견
이런식으로 호라이즌만의 방어구도 추가로 있는지 궁금해지네요
아니면 난이도가 높으니 미안해서 무게 고통 받지 말라고 넣어준건가...
200년만에 집으로
오랜만에 바닐라 무기들 실컷 써볼 것 같습니다 ㅎㅎ
무기개조도 호라이즌만의 방식이 추가되어 있기는 한데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가비 외 무쓸모 노답 정착민 5인과의 만남
정착지에서 빈등거리기만 하지 뭘 시켜도 제대로 하는게 없는분들;;;
파워아머도 파츠 두개만 달려있음;;
랜덤 아닐까 싶어 박물관만 몇번 다시 진행해봤는데 똑같더군요
아마도 밸런스 때문에 이렇게 한 것 같은데
파츠 두개도 녹슬음 이런 식으로 탑승해보면 부서지기 직전의 뻘건색이더군요
아 총들도 저런식이에요...미니건도 변질됨 이러고 ㅋㅋㅋ
그나마 다행인건 난이도 밸런스를 생각해서인지 데스클로는 바닐라 생존 난이도보다는 약하더군요
레이더들과 실컷 싸우게 두면 알아서 레이더 다 잡고 피가 3분의 1정도 빠져있는데
2층에서 자리잡고 미니건 긁어주면 순식간에 녹습니다
바닐라처럼 싸이코제트 빨고 싸우면 쉽게 넘길수 있는데
호라이즌은 그런 고급 약품 쪼렙때 못만듭니다
그래서 싸우기 전에 이 부분 어찌 넘기나 고민을 많이했는데 한시름 놨습니다
어쨌든 그렇게 개노답 정착민들과 생츄어리로...
초반에 이렇게 넘치는 긴장감이 끝까지 유지된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ㅎㅎ
아직까진 꿀잼 모드
근데 왜 아직도 2렙인거지;;;
생존에 필요한 요리와 구급품 만드는데 퍽을 많이 투자할 필요가 있어서
전투파트는 대체 언제 찍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