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링크 :
http://news.nate.com/view/20130106n11258?mid=n0407
대한민국이 담배에 관해 과연 자나치게 관대할까요?
저는 대한민국에서 태어나고
대한민국에서 자랐으며
담배 한번 입에 대본적도 없는
철저한 대한민국 국민이자 비흡연자입니다.
현재는 공부 때문에 유럽에 살고 있습니다.
저는 솔직히 흡연 자체에 매우 반대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흡연자들의 권리를 주장하는 것도 좋지만
비흡연자들이 담배 연기를 맡지 않을 권리가 충분히 있다고 믿고 있기도 하구요.
그런데, 위 기사처럼 과연 대한민국이 흡연자들의 천국일까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유럽 사람들은 한국보다 훨씬 심합니다.
실내 흡연은 기본이구요, 버스 정류장에서도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피워댑니다.
금연 표지판 앞에서도 대놓고 핍니다.
소위 길빵이라고 하죠,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경찰 앞에서도 잘만 핍니다.
대한민국은 어떻습니까?
식당, 피시방, 당구장, 길거리, 정류소, 공원 등등..
흡연자들을 위한 흡연공간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에 맞추어 흡연 공간이 따로 생기고 있느냐?
그 속도는 전자에 비해 매우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길거리에서 담배피는 사람만 봐도
죽일 듯이 쳐다보고 갑니다.
흡연자들은 설 자리를 잃어갑니다.
대한민국은 일종의 강박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스스로 세계 최고로 엄격한 잣대를 들이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잣대 덕분에 세계에서 가장 빠른 경제 성장을 이룬 것으로 생각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러한 잣대가 과연 합리적인가도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요약 :
1. 한국보다 외국이 훨씬 심함
2. 그니까 스스로 계속 채찍질좀 그만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