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6 사회초년생 입니다. 거두절미하고, 지하철에서 화장하는 여자들 꼴불견이라고들 하잖아요. 그건 왜 그런거죠? 저역시 개념은 갖춘 사람이라 음악을 시끄럽게 듣는다던가 음식을 먹는다던가 이어폰없이 dmb보거나 시끄럽게 전화하거나 그런게 잘못이란건 당연히 알고있습니다. 그치만 화장은 옆사람한테 딱히 피해를 주는것도 아니고; 냄새가 많이 나는것도 아니고; 시끄러운것도 아닌데 왜 싫어하는 걸까요?
전 6시 칼퇴근하고 약속장소에 가면서 지하철에서 간단한 화장을 하는데 오늘 사무실 화장실에서 여직원들이 대화를 하더라구요 '나는 지하철에서 화장하는 x들이 젤 꼴보기싫어' 뭐 대충 이런 얘기요.
그래서 곰곰히 생각해보게 됐는데 그냥 불쾌한걸까요? 화장은 공공장소에서 할 일이 아닌걸까요? 로션부터 마스카라까지 쫙~ 하는사람 본적도 없고 그럴일도 없을것 같긴 한데 마스카라나 파우더 톡톡이나 립스틱이나 그정도는 괜찮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