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알게된 소녀가 있습니다.
지난 주말 밥먹었냐고 문자가 왔습니다.
몸이 안좋아서 안먹을 참이었는데...
친구랑 공부하러가는데 도시락을 싸고있다고 제것도 싸준다고 하더군요.
거절했습니다.
몸이 너무 안좋아서 씻지도 않고 침대에 널브러져 있었거든요
알게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초췌한 모습을 보이기 싫었습니다.
그런데 소녀가 갑자기 문자를 씹습니다... ㅡㅡ^
네. 예상하신분도 있을것 같네요. 소녀는 삐졌습니다. 단단히.
그렇게 하루가 흐르고 음식만 먹으면 체하고 좀처럼 컨디션이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오늘도 제대로 못먹고 빌빌거렸습니다.
소녀와 문자 하다가 아프다고 했는데 이렇게 선물을 받았습니다.
닭죽과 딸기입니다. 입맛이 없어서 사진만 찍고 아직 못먹었네요.
저도 안생길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