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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 잘 안먹는 녀석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게시물ID : animal_221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VelvetPaw
추천 : 2
조회수 : 85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9/12 12:10:32

새끼때부터 1년이 넘은 지금까지 사료를 쭈욱.... 허기 면하는 용으로만 생각하는 거 같아요.

 

5.3kg인데 종이컵 반컵정도 줘요.

근데도 30%쯤은 남기는 편.

 

첨엔 사료가 맛이 없어서 그런가 해서

이 사료 저 사료 바꿔가며 먹여봤는데..

더 안먹고.. 조금 먹고의 차이만 있을 뿐..;; 깨끗이 비운다는 건 상상할 수가 없네요.

 

그나마 로열캐닌을 좀 더 먹는 듯해서 계속 그걸 먹이는 중인데요.

고기, 빵, 과일은 눈이 돌아가게 좋아해요.

 

보통 우리가 밥먹을 때는 식탁밑에서 얌전히 기다리는데 고기반찬 있는 날에는 자꾸 일어서서 냄새맡고 못견디구요.

빵... 얘는 정확히 빵봉지와 일반봉지 소리의 차이를 알아요. -_-

 

사료에 간식용 닭갈비 미세하게 잘라서 섞어주면 그나마 30%쯤 남기면서 먹어요.

근데 밥그릇이 플라스틱이라 먹는게  옆에서 보이는데 이건 무슨 입이 거름종이인지...;

일단 입에 다 넣고 입자가 굵은 사료를 뱉어내면서 간식만 득템하는 식으로...;;;;

간식은 아빠가 몰래 가끔 주시는데 그거 외에는 과일 먹을 때 쪼금.. 주는 거 외엔 거의 안줘요.

 

아마... 며칠 굶겨보라고 하시겠지만

저희 다 어디나가서 이틀만에 온 날이 있었어요.

 

사료를 산으로 쌓아놓고.. 그 안에 간식도 뭍어놓고 갔었는데.......

사료 한알도 손 안대고.. 집에 오니까 기운 없어서 꼬리만 까딱까딱 하더라구요.

그리고 엄마를 엄청 좋아하는데

엄마가 친척집에서 하루 주무시고 오시거나 하면

저나 다른 식구들이 집에 있어도 사료를 안먹고 굶다가 위액 토하고...똥에 핏물 섞여 나오고..;;

 

하루 두끼 주는데..

아침은 날씨가 안좋거나 컨디션이 안좋으면 입도 안대요. --;

 

글구 이녀석은 지가 먹을 게 아니면 바닥에 뭔가 막 떨어져 있어도 절대 안먹어요.

엄마가 요리하다가 파도 흘리고 양파도 흘리고 그러는데.. 냄새만 맡고 그냥 가더라구요.

새로운 간식을 주면 먼저 냄새 맡고 핥아보고 앞이빨로 살짝 깨물어보고.. 입에 넣어서 굴려보고.. 별로면 뱉어요..-_-;

 

얠 어떻게 하면 사료를 한알도 안남기고 먹게 할 수 있을까요..;;;;

 

 

이 녀석이에요...;; (사진찍는다고 승질내기 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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