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유머글은 아니오만 수능 문제땜시...
게시물ID : humorstory_350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쩡이~!
추천 : 0
조회수 : 27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3/11/24 00:27:25
교육인적자원부가 200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시비가 일고 있는 언어영역(짝수형) 17번 문항의 정답 처리 방안을 24일 내놓는다.

교육부 장기원 대학지원국장은 23일 "언어영역 17번 문항을 포함해 이번 수능에서 잡음이 일었던 사안에 대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최종 처리 방침을 24일 오후 2시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국장은 언어영역 17번 문항의 복수정답 인정 가능성에 대해 23일 밤 "현재로선 최종 결정이 내려진 상태가 아니어서 입장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평가원 안팎에선 언어영역 17번 문항에 대해 당초 정답으로 발표했던 3번과 나중에 정답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온 5번 모두 정답으로 인정할 가능성이 있다는 예측이 흘러나오고 있다.

평가원 측은 당초 언어영역 17번 문항의 정답 시비가 일자 3명의 교수에게 자문한 뒤 정답에 이상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래도 시비가 가라앉지 않자 지난 19일엔 "전문학회에 의뢰해 재검토한 뒤 오류가 발견되면 재채점을 통해 반영하겠다"고 한발 물러났었다.

전문학회 의뢰 결과 검토위원 일곱 명 중 네 명만이 3번을 정답으로 인정했고 두 명은 3번과 5번을, 한 명은 5번을 정답으로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평가원 내부 회의에서도 "복수정답 의견을 무시할 수는 없는 게 아니냐"는 주장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만일 교육부와 평가원이 24일 복수 정답을 인정해 재채점하는 쪽으로 발표할 경우 정부로선 큰 부담을 안게 된다.

1994년 수능 도입 이후 처음으로 재채점을 하게 됨으로써 수능의 공신력에 금이 가게 되기 때문이다.

당장 언어영역 17번 문항에 3번이라고 답한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또 오답 시비가 있었던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등의 다른 문항까지 다시 문제가 불거질 가능성이 크다.

재채점을 하더라도 수능 성적 발표 일정엔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여 그나마 다행이다.

평가원 측은 현재 채점이 최종 마무리 단계여서 언어영역 17번 문항의 재채점을 하더라도 성적 통보일인 다음달 2일까지는 여유가 있다는 입장이다.

문제의 언어영역 17번 문항은 백석 시인의 시 '고향'과 그리스 신화 '미노토르의 미궁'을 제시한 뒤 '고향'에 등장하는 '의원'과 유사한 기능을 하는 것을 '미노토르의 미궁'에서 찾는 문제였다.

평가원은 이 문제의 정답으로 3번(미궁의 문)을 제시했으나 일부에서는 5번(실)이 정답이라며 계속 이의를 제기해 왔다.






저도 이거 5번했는데.. 복수가 허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