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30122192105655
청소년들이 애용하는 인터넷 유머사이트나 카페에서는 전직 대통령을 희화화하는 표현들도 난무하고 있다. 예를 들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살을 비하하는 표현인 '노운지', 햇볕정책으로 북한의 핵개발을 도왔다고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핵대중' '핵슨생' 등이다. 이명박 대통령과 박정희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가카'라는 표현도 쉽게 눈에 띄었다. 인터넷 카페에서 '전땅크가 폭도들을 무찔렀다'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고등학생 한모(17)군은 "학교 선배가 사용하던 닉네임을 따라 사용했다"며 "그 선배에게 의미를 물어보니 5·18광주민주화운동은 실제로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폭동세력을 탱크로 진압한 사건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청소년들은 어떤 의미인지도 모른 채 극단적 용어를 사용하면서 왜곡된 역사의식과 편견을 가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양승함 교수는 22일 "온라인상에 난무하는 지역비하 용어는 10대에게 음란물 못지않게 위협적이어서 철저한 규제가 필요하다"며 "아직 어린 10대 청소년들이 재미로 사용하는 지역비하 용어들이 실생활에서 지역감정으로 뿌리박히고, 성인에게로 이어져 지역갈등까지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베가 요즘 자주 메스컴 타는구나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