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익명성 뒤로 숨는다면야 저로썬 아무 도리가 없겠지만요. 들리는 이야기로 동국대에 재학 중이라고 하는데요. 님이 직접 단 댓글에도 충무로를 언급했구요. 그게 사실이라니 좀 더 신경이 쓰입니다. 필동면옥에서 냉면 한그릇씩 먹고, 학교 근처 문안한 고깃집에서 소주 한잔은 사줄 수 있으니까 얼굴이나 한번 봅시다.
저 꽈 후배 중에 디씨에서 지금의 코갤보다 더 극성스러웠던 막장갤(이하 막갤) 올드비 네임드가 있었지요. 한 해 반 정도를 정말 뻘글 써대면서 낄낄대고 놀더니 어느 순간 창피해서 못살겠다더군요.
저는 님이 이 공간에서 하는 말들이 진심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현실의 답답함을 풀어내는 수단일 뿐이겠죠. 하지만 그 행동이 다른 많은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넘어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술한잔은 사 줄 수 있으니까 얼굴 한 번 봅시다. 전 동국대 정보통신공학과 26살에 입학하여 지금은 사회초년병인 사람입니다. 제발. 님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솔직히 학교망신인 것도 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