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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여동생
게시물ID : lovestory_350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vhtmxpr
추천 : 16
조회수 : 2363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1/06/20 22:50:55
동생 : 오빠 언제 서울와~
나   : 다음주쯤?
동생 : 공부 잘 되고 있엉?
나   : 응.. 그나저나 너희는 에어콘 잘 나오니?
동생 : 응ㅋㅋㅋ 우린추워추워 ㅋㅋ
나   : 더운데 다행이다
동생 : 언능올라와술한잔해야지!!
나   : 응, 술한잔 하자 ㅋ
동생 : 뭐먹고싶은거 있음 말해! ㅋ 옷사러가자 여름옷없자나
나   : 고마워. 오빠가 사줘야하는데 미안해
동생 : 뭐가 그런게 어디있엉! 돈이야 벌면 생기고 쓰면 또 벌고 하면되지!
       그런말하지마. 나중에 오빠가 돈벌면 나 안사줄것도 아니면서
나   : 고마워
동생 : 고맙긴 언능와보고싶어!! ㅎㅎ
나   : 응



오유에는 글을 처음 써보네요.




착한 친동생입니다.

보통 여동생이랑 매일같이 싸운다라고 하는게.. 일반적이죠

저희 남매도 아주 어렸을때부터 누룽지 하나가지고도 자주 싸웠지만, 

20살 이후부터는 서로 성인이 되서 그런지 돈독한 관계가 되었습니다.





저는 아직 대학생이고, 동생은 직장인이라서

동생이 매일같이 챙겨주고, 저는 받는 입장이다보니

항상 미안한 마음만 가득합니다.

저도 하루빨리 돈 벌면

착한 동생에게 제가 직접 번 돈으로 쇼핑도 시켜주고 맛있는 밥 사주는게 저의 작은 꿈이자 소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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