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대학생임. 학교 끝나고 집(5시가량 됬는 듯)에 와서 아무도 없길래 자위를 하고 있었음.
어머니께선 가게일 떄문에 늦게 들어오시고 아버지께선 회사일로 항상 늦게 들어오심.
여동생은 고딩이니 밤늦게 들어오니 맘 편하게 소리 키우고 이어폰 딱끼고.. (스피커가 병신이라 이어폰을 꽂을 수밖에 없음.. 평소엔 하나만 끼는데 아무도 없는거 확실하니 2개 끼우고 서라운드의 느낌으로 심취하고 있었음.)
그렇게 심취하면서 내가 야동의 남자 주인공이 된듯양 사정의 강약중강약을 하다가 음뿌~ 하고 찍 하고 쌋음.. 그리고 화장지를 뽑을라고 뒤를 도는 순간..
차라리 귀신이였음 괜찮지 씨바.. 왠 친척동생이... (참고로 친척동생도 대학생)
그것도 그냥 친동생도 아니고 왜 친척동생이?... 왜? 왜 왔음? 왜? Why? Why? Why?
그렇게 서로 멈추고 친척여동생의 표정은 완전 굳어있고..
난 뭐라 드립하수도 없고 손은 이미 끈적한 상태고..
진짜 무아의 상태를 경험했음... 으아어으어.. ㅋㅋ 진짜 저랬음 ㅋㅋㅋㅋㅋ
일단 끈적이는 손(미안함 존나 더러운 표현이라는거 암)으로 이어폰을 빼고
뭐라 해명해야 하는데 머릿속엔 "이게 당신의 손자/손녀입니다." 라는 드립밖에 생각이 않났음. (망할 오유와 디씨..)
여동생이 내 거시기와 내 손과 내 얼굴을 번갈아서 계속 보는 시선이 느껴졌음...
난 이게 꿈이고 시간을 돌리고 싶은 그런 충동을 느꼇음 ㅋㅋㅋㅋ
야동에서 들키면 덥친다? 씨발 불가능함 ㅋㅋㅋㅋ 그냥 굳어버림 ㅋㅋㅋㅋㅋ
그리곤 여동생 줄행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씨바 나 패닉상태 ㅋㅋㅋㅋ 전화도 못걸겠엌ㅋㅋㅋㅋㅋ 그냥 가만히 자살할까 생각도 하고
솔직히 씨발 친여동생이였음 훨신 나았을거라는 생각도 했고.
씨발 내가 왜 몸이 굳었었지? 야동처럼 잡아서 족쳐야 했나라는 별 병신같은 생각도 했었음... 진짜 병신같은 생각이지만 죄송하게도 했었음. 근데 생각해보니 끈적이는 손가지고 손목을 잡는 그림을 상상하니 꼬추 덜렁 덜렁 하고.. 완전 병신같아서 바로 기억 속에서 삭제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