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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3507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공구리0★
추천 : 55
조회수 : 4861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04/28 13:08:36
원본글 작성시간 : 2011/04/25 09:45:54
제가 대학교 다닐 때 친구와 실제 있었던 대화 입니다
제친구는 학교다니면서 매일 3~4시간을 운동을 했습니다
저는 어느날 물었죠
"너 왜그렇게 열심히 운동하냐?"
전 몸만들라고 정도의 대답을 기다렸습니다
"공부를 잘할라면 몸이 튼튼해야돼..."
제가 대답했죠
"공부를 잘할라면 공부를 해야하지 않을까?"
후에 친구는 박사과정을 MIT에서 했고 (흔히 지잡대라 일컷는 그대학이요)
지금은 KAIST 교수로 있습니다.
제가 틀렸죠.
부모들이 애들 공부시키려고 학원도 보내고 독서실도 보내고 잠도 덜재우고 합니다.
하지만 그게 공부 잘하는데 얼마나 도움이 될까요?
저도 고등학교때 학원도 다니고 과외도 해봤습니다
그게 도움이 됐단 생각은 전혀 안듭니다.
단지 성적이 올랐을 때는 제가 잠시 저의 본성을 잃어버리고 혼자 공부를 했을 땝니다
마누라가 애 학원보내지 않는거에 대하여 많이 불안해합니다.
그러니까 저역시 불안해지고요
하지만 그친구 생각하면서 딸과 대화 좀 해보려고 합니다
뭘 좋아하고 뭐에 관심이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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