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이번 패치가
기존카드를 제한하고 신규카드로 옛날카드들과 비슷하게 만들어서 카드팔아먹기 하기 위한 패치가 아니냐 하시는데. 유저들이 바보도 아니고 그런 호갱취급을 가만히 당하겠습니까? 당연히 아무도 카드를 사지 않게 되고 밸런스는 개판이 돼서 망겜이 되겠죠.
지금 하스스톤이 블리자드 수입의 큰 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됐는데.
블자가 거위의 배를 가를 정도로 멍청한 회사는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이런 종류의 패치는 회사입장에선 빠를 수록 좋은 겁니다. (기존 유저입장에선 늦게하든 빠르게하든 안좋은 거지만)
카드수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이런 패치를 했을때 기존유저들의 반발은 심해지기 마련이거든요.
또, 이런식으로 신규유저들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것보다는. 옛날카드들을 무료로 풀어서 진입장벽을 낮추는게 좋다는 의견도 보입니다만...
차라리 옛날 카드들을 50~80퍼 세일을 해서 판매를 하면 모를까, 무료로 풀어버리는건 기존유저들에게나 신규유저들에게나 좋은 선택이 아니라고
봐요. 계정 가입일을 기준으로 카드를 서서히 무료로 풀어버린다면 부계정 몇십개 돌려가면서 대충 몇판씩 돌려놓고 무료카드를 받은 다음에 계정을 판매하는 사람도 생길 것 같구요. 부작용도 이루어 말할 것도 없거니와, 무료로 풀어버리길 바라는건 좀...
제값 주고 카드 지른 사람들이 바보도 아니고. 아무리 기회비용을 생각하더라도 무료로 푸는건 기존유저들 엿맥이는 거라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패치노트에서 보이는
등급 선택
정규전이 출시되면 등급전을 ‘정규’ 혹은 ‘야생’으로 플레이할 수 있으며 등급 또한 개별적으로 주어집니다. 원하신다면 정규전과 야생 두 곳 모두에서 전설을 달성 하실 수 있답니다! 하지만, 시즌 끝에 받게 되는 등급 보상은 두 개의 규칙 중 가장 높은 등급의 보상만을 받기 때문에 원하시는 방식으로 등급전을 플레이하시면 됩니다!
라는 문구를 보아하니 등급전에서 야생으로 플레이를 하나 정규로 플레이를 하나 등급에 따른 보상은 똑같은 것같은데...
이번 패치는 어떻게 보면 그냥 게임 모드만 추가됐을 뿐 아닌가요?
섣부르게 그냥 똥망패치라고 속단을 하기에는 이르지 않나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