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어느 한 막장부부에겐 아들 똘똘이가 있었다.
어느날 똘똘이와 목욕탕에 간 아버지. 똘똘이는 아버지의 그것을 보고
"아빠와 난 왜 크기가 달라?" 라고 묻자, 흐뭇한 아버지 왈
"음, 우리 똘똘이가 이젠 사춘기구나? 그건 바로 모닝과 sm9의 차이란다."
이해 못한 우리 똘똘이 그날 밤, 어머니에게 묻자, 화난 어머니 왈
"sm9이면 뭐하니, 터널만 가면 폐차해야되는걸"
다음날 아침 아버지에게 다시 물어보자 아버지 왈
"니 엄마가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구나? 요즘 sm9이 2호선 터널에서는 완전 스포츠 카라는걸"
어리둥절한 똘똘이 다시 어머니께 그대로 말하자, 그럴줄 알았다는 듯이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깔깔깔깔, 내 그럴줄 알고 렉서스를 한대 뽑아놨지, 그러니 이제 그만 말해도 된단다 우리 미래의 렉서스님?"
출처:가생이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