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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data_11656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람치1★
추천 : 2
조회수 : 94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9/13 09:55:09
나 지금 지하철 1호선 성북행 ~ 출근중이지
아무래도 지각할거 같아 아참 그게 아니라
1호선은 다양한 사람들이 많아 노숙자부터 또라이 앵벌이 판매원 거지 취객
그냥 사람 등등 근데 오늘 그 인간이 최고인듯
나는 지하철 타면 보통 한시간운 가야해 그래서 자리를 쟁탈하지
그런데 난 꼭 끝자리를 앉아
보통 가산디지탈단지역,구로역,신도림 여기서 사람이 많이 내려서
여길 노리지~
그리고 난 한 젊은 아줌마와 신경전중이엿어
내가 먼저 자리를 맡앗는데 자꾸 자기가 앉을려구해
방굼 나 자리뺏김
그런데 자리를 대기하기전에 내뒤에 뭔가 이상한 물컹한 흰구림자가
잇엇어...
이런쉑 굉장히 레알급 할머니엿어
머리도 다 희고 아~
허리는 거의 180도로 꺽일둣 굽히셧고
난 자리를 생겨도 뺏길거야
이 아줌마와의 자리 싸움이 아니엿어
머 양보는 해야겟지
난 20대인데
구래도 개념하나가지고 버터온 인생인데
근데 이상하단 느낌이 들엇어
아하...
그 할머니 앞에는 다 젊은 애들이야
다똑같이 자는척하더라
특히 빨간 머리로 염색한 여자애 딱 할머니앞에 잇는데
졸 자는척하더라
아 가서 대퇴부 후리면서 깨우고 싶더라
군데 핸드폰 카톡이 켜져잇어
친구가 야 ㅋ 왜 말이없어 머해?
이게 계속 올라오고 잇는거야
구래 이년은
레알급 할머니의 등장으로
핸드폰 화면을 켜놓채
자는척한거야
졸 티나더라
할머니는 한참을 서잇엇어
구동안 이 년은 10~20번을 뉸을 살짝 뜨더라
이년도 짜증낫을거야
근데 그 옆자리 젊은 애들도 다 자느척해
그러다 반대쪽에 자리가 낫고
할머니가 앉앗어
그리고 그 빨간머리년도 뉸을뜨고 카톡질
키득키득 거리더라
아 개념을 이런쉑
군데 나도 좀 소심해서 머라고 하고싶지만
다들 가만히 잇우니
그래서
복수하기로 햇어
이마 가려운척하고
가운데 손가락 펴서 그년쪽 바라보면서 긁엇어
분명 그 할머니 속으로 이랫을거야
"늙으면 살아서 머해..죽어야지.."
망할년; 빨간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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