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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게시물ID : humorbest_351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5acs
추천 : 38
조회수 : 5118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4/09 15:57:08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4/08 22:42:09
당신이 빗깔 좋은 청바지를 입고 맵시를 낼 때 나는 땀과 진흙묻은 전투복을 입고 연병장을 기어야 했다. 당신이 나이트에서 춤을 추며 즐거워 할 때 나는 가스실에서 숨이 막혀 괴로워 했고, 당신이 나이트에서 조명을 받으며 춤을 출 때 나는 라이터 불을 켜고 당신에게 편지를 써야만 했다. 당신이 노래방에서 멋지게 노래 부를 때 나는 철모를 쓰고 목이 터져라 군가를 불러야 했고, 당신이 화장을 하고 얼굴을 드러 낼 때 나는 시커먼 위장크림을 바르고 얼굴을 감춰야 했다. 당신이 카페에서 칵테일을 마실 때 나는 유격장에서 흙탕물을 마셔야 했고, 당신이 자명종 소리에 단잠을 깰 때 나는 기상나팔 소리에 선잠을 깨어야 했다. 당신이 배낭을 메고 여행을 떠날 때 나는 군장을 메고 야간 행군을 나서야 했고, 당신이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남길 때 나는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동기들과 싸워야 했다 당신이 저녁별을 보며 사색에 젖을때 나는 새벽별을 보며 보초를 서야만 했다. 당신이 사랑의 소중함을 알았을 때 나는 부모님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 당신이 다른 남자에게 한눈을 팔 때 나는 당신만을 생각 했고, 당신이 다른 남자와 즐겁게 통화하고 있을 때 나는 통화중인 수화기를 들고 있어야만 했다. 당신이 다른 남자의 품에 안길 때 나는 먼지 쌓인 모포를 덮으며 당신을 생각했고, 당신이 다른 남자에게 사랑을 맹세 할 때 나는 조국을 위해 목숨 바칠 것을 맹세했다 하지만 당신이 24개월 동안 단 한사람을 기다릴 때, 난 비로서 당신을 품에 안으며 이 모든 것들을 한장의 추억으로 남기리라.. ps 여친있는 것들아 군대가기전에 잘해줘라. 기다려 주는 사람이있다는건 행복한거다... 기다려주는 사람만 잇어도 군생활 할만하겟구나.. 추천 ...잊지 마세요...^^ <웃대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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