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유난이도 많이 불었던 늦 여름에 동네 공원으로 너는 날 불렀어 그날 따라 날도 흐린것이 비가 올거 같았지 너는 어떤이 이야기를 꺼낼까 불안해 보이더라 가방이 무슨 죄인이 너는 내 가방을 뒤지며 가방에 든게 진짜 없다고 면박주며 이야기 꺼낼 준비를 하더라 그리고 첫 마디 였지 오빠.. 나 몸이 많이 아파서 수술 받아야 하는데 잘못 될수도 있데 그러니깐 우리 이쯤에서 헤어지자.. 그래 그러자 나는 생각 했다 건강하게만 보였던 너 였기에 내가 얼마나 싫으면 몸이 아프다는 핑계를 말하면서 그렇게 말 했니 이 못난놈 그래 헤어지자 꼭 나았으면 좋겠다. 진짜 바람이 그렇게 쎄게 부냐 너는 가기 전에 한마디 했지 그래도 나 잡아 줄주 알았다고 왜 잡지 않았냐고 그 말이 너무 아프더라 난 그때 자격지심에 너를 보내는게 가장 옮바른 일이라 생각 했지 그래 그렇게 불던 바람도 지나가고 너를 점점 잊어 갈때 쯤 너에게서 연락이 왔지 잘지내냐고 그런데 웃기게도 너는 헤어진지 얼마 안된 나에게 친구를 소개 시켜 달라더라 난 또 바보 같이 소개 시켜 줬고 다음날 부터 너희는 만나더라 근데 그거 아니 친구야? 너랑 손잡은거 너랑 키스 한거 그런거 다 나에게 말했어 그애는 왜 그런지 몰라도 그래 나는 처음 부터 그냥 좋은 오빠 였으면 좋았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