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와 모텔에 간 것 같습니다.

일주일 정도된 이야기인데요. 지금 여자친구와는 사귄지 두 달 조금 넘어가는데

일주일전쯤에 아는사람(그 다른남자)이랑 술먹는다고 연락이 오고는 그 뒤로 연락이 안되더라구요

그 다음날 이 문제때문에 싸우고 잘 풀긴했는데요. 별일 없었다고해서 그냥 믿고 넘어갔습니다.

그 이후로도 알콩달콩 잘지내왔었구요. 근데 어쩌다가 지인을 통해 둘이 모텔에 갔었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여자친구가 술을 좋아하는데 그때 엄청 취해서 모텔에 같이 간것같더라구요. 

지인은 별일 없었을거라고하긴 하던데

남녀가 술먹고 모텔에 같이 들어가서 아무일 없었다는것도 솔직히 믿기지가 않구요

설령 아무일 없었다고해도 모텔에 같이 간것만으로도 치가 떨리는 상황입니다.

거기에다가 문제는 그 남자가 저랑 친분이 있는 사람이고 또 자주봐야하는 사람이라는겁니다.

딱 끊어내고 쌩깔 수 있는 상황도 아니라서 미치겠습니다. 아직 여자친구랑 그 남자는 

제가 이 사실을 안다는것을 모르구요......


정말 아무것도 손에 안잡히고 죽겠네요... 여러분이라면 이런 상황에 어떻게 하시겠나요...?

진짜 이런 경우를 당해본게 처음이고; 
무슨 드라마나 네이트 판에서나 보던 일이라 실감도 안가고 어떻게 해야할지도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