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무당이 사람잡아서 손해보는건 소비자인 우린데

왜이렇게 간호조무사들 권리를 찾아주려고 안달인거지?

정말로 간호조무사들이랑 간호사들의 종사분야의 차이를 알고도 말하는건지

아니면 그냥 네이버에서 연봉이나 백과사전에서 단어만 쳐보고 말하는건지

사람몸이 장난도 아니고 약물 투여량 1~2ml차이나 주사기 깊이 5~6mm 차이로도

요단강 익스프레스를 탈 수 있는건데

아무리 간호사들이 파벌나누는게 아니꼽다고 해도 우리몸에 관여된것에 그런 관대한 처우가 필요한가?

개인적으로 예비 의료종사자로서 실습하면서 우리나라 간호사들은 배운만큼의 대우를 받지 못한다고 생각함

4년동안 죽어라 배워서 겨우겨우 통과한 시험인데 간호조무사나 하등 다름없는 연봉 받아가면서

간호조무사를 비하하려는건 아니고, 간호사가 보다 생각도 계산도 그리고 개인적인 의료소견도 말해야하고

간호사 인력이 부족해서 3교대 돌리면서 잠도못자서 다크써클이 가득할 정도로 힘들게 일하는 3D업종인데

우리나라 마인드 자체가 간호사는 그냥 어시스트나 하는 보조인력이라는 인식이 강해서인지

간호조무사와 간호사가 종사하는 분야자체가 다른데도 간호사가 권리주장이라도 하면 밥그릇 싸움한다고 난리.

간호사 시험을 통과하면 되지 않느냐 라고 하는데

그렇게치면 못할게 없지, 배달알바 경력쌓이면 사장시켜주는 거 아니잖음

이러다가 간호사 경력쌓이면 의사시켜달란 말 하게생겼네

간호조무사는 말그대로 어시스트를 하는 직종임

지식적 베이스를 완전히 배제해버리고, 야 간호조무사도 실무경력 많으니까 그냥 시험통과하면 간호사 시켜버리자~ 하는데

말도 안되는소리, 이래서 선무당이 사람잡는다는 소리가 있는거임

그리고 시험만 통과하면 된다지만 

과연 시험이 그만큼 엄격하고 철저한 잣대로 진행이 될까?

아무리 시험이라고 해도 결국 중점범위가 있을것이고 그 중점범위만 파면서 족보읽으면서 공부해서 통과한 애들이

간호사 통과해서 내 팔에 주사기 박는다는거? 턱도없는소리...

간호사들도 10년차 되고 하면 의사들 보는 씨티랑 엠알아이 거의 다 알아봄..

그렇다고 간호사가 스스로 확진을 할 수 있느냐? 절대 말도안되는 일임...

당연히 의사보다 오진률이 훨씬 높고 실수도 훨씬 더 많이 나올수밖에 없음..

간호조무사도 마찬가지임... 

간호사가 4년동안 전문대학에서 배우는 그 수준을 따라가는건 절대 불가능함..

간호사가 그냥 전문교육을 받는것도 아니고... 간호조무사가 아무리 날고 긴다고 해도

간호사가 하는 업무를 그대로 한다면 분명히 실수, 오류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짐..

그말은 뭐냐? 우리가 엿먹을 가능성이 높아진다는거~~~~~~~

그리고 간호조무사는 1년배우고 간호사는 4년배우는데 페이가 비슷한건 정말 엄청난 문제임

그런데 간호조무사가 7년차 되면 바로 간호사 응시가 가능하다는건

간호사 인구수 줄이자고 시위하는거임

걔네 4년동안 돈내면서 공부할 시간에 간호조무사는 돈받아가면서 일하는데

미쳤다고 학생들이 간호전문대학 들어감? 현실적으로

간호사 인력 안그래도 부족함

간호사 한명당 맡는 환자만 30명에 육박함... 1인당 5~6명도 안맡는 미국같은 의료선진국에 비하면

부족해도 너~~~~~~~~~~~~무 부족해~

그런데 저런 확실하고 엄격한 심사과정도 보장되지 못한 시험으로 간호조무사들을 간호사 시켜주자고?

간호사들 인구수 떨어지고 기존 간호사들 담당환자수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남

그럼 간호사 아무도 안함, 간호조무사만 더럽게 늘어남, 왜? 그냥 7년만 공부하면 되니까~

그럼 결론적으로 어떻게 된다?

환자인 우리만 엿먹는다~~~~~~~~~~~

이런식으로 깔거면 차라리

간호사가 10년 경력쌓으면 의사시켜달라고 시위하셈...

의사들 프라이드 심해도 너~~~~~~~무 심해~~

간호사들 동네 개만도 못하게 취급하는거? 의사가 더심함~

결론적으로 정부가 시험을 그정도로 엄격하게 내느냐에 대한 보장도 없는 상태에서

간호사들을 맹목적으로 까대는건 참 웃기지도 않는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