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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를 통해 바라보는 시대의 소리
게시물ID : sisa_351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un2297
추천 : 4
조회수 : 34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7/10/20 18:15:48
선거때가 되면 수많은 사람들이 이런 말을 하곤 합니다. 포지티브한 선거를 치룹시다~
하지만... 현실은 그런 말들과는 무관한듯 흘러가기 마련입니다.
누군가를 극복해 내야 하는 일에 익숙하고 토의보다 토론에 익숙한 무한 경쟁시대이기 때문이죠.

포지티브하게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좀더 통크게 바라보면 됩니다. 보다 멀리 보다 넓게 말이죠.
응원 문화중에 '메스 게임'이 있죠. 널리 알려진 것들은 정말 감탄스럽습니다.
하지만 클로즈업 해서 살펴보면 곳곳에 배드 픽셀들이 나타나기 마련이죠. 카메라로 멀리서 바라보기 때문에 눈에 안띌뿐 어디서나 그런것들은 존재 합니다. 포지티브하게 세상을 바라보는 가장 쉬운 방법은 이렇듯 멀리서 전체의 흐름을 볼때입니다.

우리나라 정치의 흐름을 이 넓은 시야로 바라보면 새시대의 소리에 접근하기 쉽습니다.
만물에게는 계절이 있게 마련이니까요. 너무 멀리 가면 길어지니 가까운 정치부터 바라보죠.
전쟁을 거친 대한민국이라는 아이는 군부독재를 맞이 합니다. 매우 엄격하고 권위적인 아버지라고 하면 되겠네요. 이런 아버지들의 교육방식은 강압적이죠. 하지만 효과는 확실합니다. 무서우니까요. 정신없이 공부하고 일하며 시대를 보냈습니다. 
그러다가 사춘기를 맞이합니다. 반항심이 솓아나죠. 나도 알만큼 아는데 이건 아니야. 이건 내 인생에 도움이 안된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이런 시대의 소리를 무시하고 짓누르지만, 나이가 먹으면 약해지는 구세대에 비해 청년기의 신세대는 더욱 힘을 내고 사회는 점점 변해 갑니다.

김영삼 정권의 등장이 그것입니다. 최초의 문민정부가 된겁니다. 민주적인 사고방식이 스며들면서 많은 것들이 바뀝니다. 금융실명제, 중앙청해체, 지방자치제 실시등등 민주화의 목소리를 반영합니다. 하지만 습관은 버리기 어려운법... 과거식의 영양섭취 방법을 버리지 못하고 병원 입원 신세를 지고 맙니다.

김대중의 국민의 정부가 등장하면서 대한민국이라는 청년은 민주주의식 치료법에 집중하기 시작합니다.
IMF라는 홍역을 극복하고 영원할것 같던 앙숙 북한을 배려함으로써 내,외적 안정을 가져 옵니다. 일종의 병원 역할이라고 해야 하나요? 하지만 병이 깊었던 만큼 치료도 극단적인 법... 카드대란, 양극화의 문제등이 서서히 등장하기 시작하고 국민의 정부는 끝나게 됩니다.

참여정부의 출범은 아직도 우리가 과거의 아픔을 극복하지 못했음을 보여주고, 시대의 소리가 아직은 민주주의 확립에 중점을 두고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한... 대학생쯤 되었다고 해야 하나요? 가장 많은 것에 손을 대고 가장 많은 자들과 토론을 하고 가치관을 확고히 심어갑니다. 과거의 틀과 발상의 전환과의 전쟁이라고 해야 하나요? 그 비슷한 변화를 맞이합니다. a+을 맞기도 하고 f를 맞기도 하고... 좌충우돌 하는듯 보이지만 나름대로 일관된 가치관 속에 철학을 가다듬는 거죠. 그렇기에 이를 바라보는 사람들은 사고방식에 따라 그를 욕하기도 하고 칭찬하기도 합니다. 아쉽다면 직장생활에 나아가는 대비에 있어서는 결과적으로 미흡한면을 드러냈다는 겁니다.

자... 그럼 우리 사회가 진정으로 바라는 다음 정권에 대한 시대의 소리는 무엇일까요?
그동안의 선거과정을 보면 그것이 나타납니다. 경제적 독립이죠. 이젠 벌어먹는데 집중하자~~~~
민주 정치에 중심을 두는 수많은 정치인들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그들이 잘못된 것일까요? 민주세력이 잘못된 것일까요? 아닙니다. 시대가 바라는 방향이 달라졌을 뿐입니다.
책속에는 생활비가 들어있지 않으니까요. 이제 우리의 선택은 어떤 직업을 선택하고 어떤 사회생활 방식을 취할까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아버지 세대들이 걸었던 길의 기억이 있는 만큼, 그것을 되짚어가며 성장할 것인가...
아니면 그 틀을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창조적인 길에 투자할 것인가~~~

누구를 선택하던 나름의 합리적 평가 과정이 있겠죠.
현실은 냉혹하고 너무도 배드픽쉘이 많습니다. 미분적으로 접근하다보면 혼란에 빠져들어 지치게 되고 맙니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은 흐름을 잃지말고 차분하게 바른길을 선택하자는 교훈이라고 생각합니다. 선택이 가까워 질수록 때로는 조금 멀리서 대국을 바라보고 선탱의 방향을 설정하는것이 우리 사회를 위해 바람직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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