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선 불출마 종용' 논란에 휩싸인 정준길<사진> 전 새누리당 공보위원이 안철수 측 금태섭 변호사와 지난 4일 전화 통화한 장소가 자신의 승용차 안이 아니라 택시 안이었다고 시인했다.
정 전 위원은 12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당시 나를 태웠다는 택시 기사분과 관련한 보도를 보고 의아해 오늘 아내 등과 당시 상황을 곰곰이 복기해봤다"며 "그날 (아침 승용차 둔 곳을 착각해 집과) 지역 선거 사무실을 오가면서 두 번 택시를 이용했는데, 그 과정에서 그 기사분의 택시를 탔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그는 "이후 (집) 지하주차장에 있던 제 트라제 차량을 타고 나왔다"며 "의도적 거짓말은 아니다"고 했다.
정 전 위원은 지난 6일 자신이 직접 차를 몰고 출근하다가 금 변호사와 통화했다며 '협박'이나 '불출마 종용'은 없었다고 했다. 또 지난 9일 페이스북에 "제 트라제 차량을 운전하던 중 통화를 했다"고 쓰기도 했다.
정 전 위원을 태웠다고 주장한 택시기사 이모씨는 이날 민주당 송호창 의원과의 공개 전화 통화에서 "(정 전 위원이) '안철수가 대선에 나오면 죽는다. 안 원장의 비리를 알고 있다. 30대 여성과 최근에 만난 사실과 뇌물 사건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친구 간의 일상적인 대화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고 '나오면 죽는다' 같은 말을 써 어떤 사람이길래 저런 말을 하느냐는 생각이 들었다"며 정 전 위원의 얼굴도 확인했다고 했다.
이씨는 "정 전 위원 쪽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 사실을 밝히려고 제보하게 됐다"고 했다. 택시 안 블랙박스를 확인해볼 계획이라고도 했다. 블랙박스 얘기가 나오자 정 전 위원이 말을 바꾼 것 아니냐는 얘기가 그래서 나오고 있다.
----출처 ㅈ선일보--
저인간 사는곳 CCTV 확보해서 진짜 트라제 끌고 나갔는지 검증해야 한다..
아주 다 까발라 버려서 쪽팔리게. 파렴치한 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