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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부 역관광시키고 휴가받은 썰.txt
게시물ID : military_63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무오무
추천 : 17
조회수 : 273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9/13 18:52:17


여친이 무능력해서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으므로 음슴체....


본인은 강원도 3포병여단 출신의 화학병임...

때는 바야흐로 일병이 꺾이고 상병으로 달려가던 시절, 행정반에서 하루하루 작전서기병 선임에게 털리고 있던 나날이었음. 한창 털리고 까이고 일하고 왔다갔다 하던 나에게 지통실에서 소환전화가 왔었음. 한창 털리고 있던 중이라 룰루랄라 행정반을 빠져나와 지통실로 향했음. 같이 소환당한 전통관과 함께...

지통실에 내려가보니 전 포대 화학병과 전통관이 옹기종기 모여있었음. 뭔일인가 싶어서 두리번대니 앞쪽에 대위 계급장을 된 어리버리한 사람이 서 있었음. 뭔 화생방 지휘검열인가 뭐시긴가 한다고 불렀던 거였음. 어리버리한 그 대위는 앞으로 오더니 화학병들 전부 임무카드 들고 내려오라는 거였음. 헐레벌떡 임무카드를 들고 내려오자 아무나 붙잡고 질문세례가 내려졌음.

"님 전시 임무가 뭐임?", "NBC-1(화)보고 양식 말해보셈", "화생방 자동경보기 재원 브리핑 ㄱㄱ" 

이따위 시덥지않은 질문들이었음. 그리 어렵지 않은 질문들이라 전부 무난하게 대답을 마쳤고, 전통관들에게 질문이 옮겨갔음. 간부답게 화학병들에게 했던 질문보다는 수준이 높은것들이었음

c포대 전통관 문답이 끝나고 b포대 전통관에게 질문이 내려졌었음

화학탄 운용시 최적의 기상조건은? 이런 질문이었던걸로 기억함. b포대 전통관은 대답을 했고 검열관은 대답이 틀렸다면서 화생방검열 준비를 했네 마네 하면서 괜한 시비를 걸고 있었음. 전통관들은 어리버리타면서 말대답을 못하고 있었음

그 광경을 보고 있던 나님은 괜히 열이 뻗쳐서 그 간부에게 한마디 했음. 

"B포대 전통관님이 하신 대답이 맞습니다"

이 말을 듣자마자 그 간부는 표정이 일그러지면서 일장 연설을 해 댔음. 사실 b포대 전통관이 맞게 대답을 한거였고 검열관은 엉뚱한 소리를 하고 있었음. 나님은 상세한 교리를 설명해가면서 검열관에게 설명을 했고 검열관은 자신이 맞다고 우겨댔었음. 나님은

교본을 가져와 보겠다면서 배팅을 했고 그 검열관은 콜을 외쳤음.

포대로 올라가서 교본을 가지고 내려와서 검열관에게 그 설명이 되어있는 페이지를 펼쳐서 보여줬음. 검열관은 갑자기 얼굴이 시뻘게지더니 아무말도 못하는 거였음. 그리고는 이 대대는 화생방 교육이 잘 되어 있다는 둥 헛소리를 해대더니 다른 대대를 가봐야 겠다면서 황급히 사라졌음. 이 일은 대대장님 귀에 들어가 화생방 지휘검열 우수로 포상휴가증을 하사해 줬었음. 근데 포대 att때 포대장 사자후 스킬을 맞고 휴가짤린건 안자랑...

급마무리 하려니 안되네;... 암튼...3줄 요약

1. 화생방 지휘검열 왔었음

2. 간부가 병사에게 털리고 도망감

3. 포대장개객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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