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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고민 중인 사람들에게..
게시물ID : gomin_3512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취업취업취업
추천 : 1
조회수 : 37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6/19 23:02:10
나는 30대고 벌써 몇번의 이직을 거친 사람이야..

잘난게 없어서 대기업은 못갔고 전공도 못살렸어..

아니다..첨에는 전공살렷지만 회사가 엿같아서 그담부턴 걍 전공무시하고 일했어..

솔직히 비교되더라...

주변에 친구중에서 누구는 대기업에 연봉이 얼마고 누구는 이번에 승진을 하고 말고...

근데 나는 중간에 몇번씩 백수생활도 해봤고....

결혼한 사람은 더욱 공감할거야...가장이 백수짓 하고 있으면 정말 미칠노릇이지...

앞이 보이지 않는 터널속에 혼자 있는 느낌..그것도 발가벗겨진 채로 말야...

나는 열심히 일하고 성실하고 나름대로 인정도 받고 있었는데 왜 이런일이 생기지......하는 질문부터 시작해서
그냥 자영업이나 할까 하는 생각까지.....그러나 망했을때의 두려움.....

이런생각들은 백수일때 안해본 사람은 없을 거야..


그러다 문득 어느 글을 읽었어.

불행의 시작은 남들과의 비교에서 시작된다고...

하나하나따져보면 단순히 대기업에 돈많이 번다고 행복한것도 아니고
그깟 돈이 내 인생의 행복을, 일상의 즐거움을 전부 뻬앗을 순 없다고.....

물론 돈이 많으면 행복할 수 있을 가능성이 더 많다는건 아직도 변하지 않는 생각이야...





쓰다보니 무슨소리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요즘도 일기장에 일기를 가끔쓰곤 하는데...평소에 시간내서 나만의 자서전을 만들 생각이야...

그중에서 이런 직장 취업 문제 에 대해서는 중요하게 다룰 생각이고...

술도안먹었는데 횡설수설한다.....그냥 오늘 내가 분위기에 많이 취했나봐...

밖에서 와잎이랑 딸이랑 외식하고 산책하고 돌아오는데...품안에 안긴 딸을 보고있자니...
정말 전부를 잃어도 가족만 있으면 뭐든 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에 잠시 울컥하기도 했어..



1줄요약: 백수들 ...다같이 힘내자...특히 가정이 있는 백수들은...그 끝이 있을테니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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