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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3513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말미잘a★
추천 : 7
조회수 : 152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1/09 07:42:28
친구 2명이 연차 받아서 쉬는김에 오랜만에 만나서서울구경좀 할라 고 서울왔음(경북 문경 토박이)
차는 서울대 입구에 세워두고 지하철로 움직이면서 이리저리 사람 구경도하고 있었음
룰루랄라 서울역을지나 삼각지를 경유하는 길이었음@
아는분은 알겠지만 삼각지 환승구엔 워커...암튼 앞으로 가는 에스 컬레이터가 있음
내가 앞에가고 친구두명이 뒤에서 따라오는데 옆에 백인 빌리같은 남자사람이 걸어가는거임
우리보다 좀 앞에 걷고 있었는데 뒤를 한번 슥 보더니 갑자기 보폭 을 줄이고 친구한명옆에 따라 걷는거임ㅋㅋ
참고로 친구한명이 머리가 좀 길고 예쁘장하게 생겼음 그애 옆에 가 더니 머라 쏼라쏼라 하는거임ㅋㅋ
헤이 가이 어쩌고 하다가 눈 정면으로 쳐다보면서 갑자기 노래를 흥 얼거림ㅋㅋ 이때 눈치챘지 아 이남자 게이다ㅋㅋㅋㅋ
친구가 혼자 가는줄 알고 작업 거는거 같았음 그래서 우린 친구를 마수에서 구하고자 일행이라는 제스쳐를 막 해댔지ㅋㅋ
그러니까 이 외국게이가 좀 눈치보는듯 하더니 앞으로 빠른 보폭으 로 걸어감ㅋㅋ
내심 친구를 게이로부터 지켜낸거 같아 마음이 놓임
혼자 왔으면 큰일날뻔 했다고 웃고 떠들었지만 큰일날뻔한 하루였 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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