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글 펌 =============================================== 어제 각 영업팀 전부 소집걸더라고 형들 내심 쪼라가지고 각팀이 전부다 올라갔더니 사장이랑 상무가 왔있더라고 우린 ㅎㄷㄷ 거리면서 갔더니 사장 왈 '영업 1,2,3,4 팀에 어째 된게 XXX 회사 영업부장하나 못넘어트리나. 니들이 프로 맞냐' 하면서 탄식을 확 밷더라고 우리가 철강 관련 영업업체인데 그 XXX회사 영업 부장이란놈이 고작 영업부장 주제에 영업수주 딸라면 자기 통과해야 하는 그런거라서 1팀 2팀 3팀에서 하다가 안되서 4팀까지 갔는데 4팀에서 영업 에이스란 놈도 완전 개발려서 왔거든? 그때 4팀 부팀장 뒤에 서 있던 어떤 늙수그레 한놈이 '그깐놈 뭐 하나 영업 못쳐서 그럽니까. 법인카드 주면 술 한잔빨고 행님 동생 하고 하루만에 따다 줄수있다' 라고 소리 치드라고 우린 아니 저 미친놈이 사회 베테랑들도 다 떨어진 마당에 쳐 돌았나 하는 찰라 1팀장 놈이(사장 동생) '넌 뭐하는 놈인데 어른들 말씀하시는 데 끼냐' 그러니까 4팀장이 '아 죄송합니다. 저희팀 부팀장 사촌 동생인데 이번에 인턴으로 부팀장 추천받은 사람이라 알바로 쓴다고,,,' 라고 하더라~ 그때 상무가 뭔가 찌릿 하던가 '너 내가 법인카드 준다. 대신 3일안에 수주 못따면 사표써라' 그러고는 법인카드 확 꺼내 책상앞 던지더라 글고는 상무가 '가는길 택시비 해라' 면서 봉투에 돈 5만원 넣어 주니까 그 어린놈 왈 '그 오만원은 계약서 들고 와서 금일봉으로 타갈테니 고이 넣어라' 하더라고 그길로 그놈이 카드 들고 가더니 오늘 아침. 책상에 또 다모여있는데 그 놈이 새벽같이 기다리고 있다가는 턱 뭘 던지더라고 사장이 으잉? 하면서 보니 계약서 더라고 사람들이 웅성거리고 와 뭐야 이게. 이거 대박 초대박 하면서 거리고 같이간 인턴한테 물어보니 그놈 말로는 만나서 몇 마디 만에 저녁먹으로 가서 소주 4잔에 형 동생 하더래. 와 씨발 이거 완전 영업계 관우 아냐? 와서는 하는 말이 '어제 그 택시비는 정확히 50% 비율로 영업이익 챙겨 달래. 따근한 지폐로..' 문제는 오만원이든 그 돈봉투가 그때 그대로 있었어. 레알 무서워 우리 팀장은 하는 짓이 엄백호 수준인데 난 이제 뒤지는 거임? 싸그리 다버리고 상무를 따라갈까? 던지는 포스가 조조던데? 아님 4팀의 부팀장이 유비삘이니까 똥꼬 빠라야해? 1팀이 빵빵하긴 한데 꼴에 보니 원술삘이잖아? 나 어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