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인터벌 트레이닝은 엘리트 선수용 프로그램으로 개인 맞춤형 트레이닝 방법 입니다.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보면, 예를 들어 "1분간 전력질주 , 30초간 워킹 , 20분간" 이런식으로 적혀있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는데 이는 한 예시일 뿐 자신에게 그대로 적용하시면 안됩니다. 단지 트레드밀 뿐만 아니라 "인터벌"이란 내용이 포함된 모든 트레이닝을 말하는 것입니다.

재대로 된 인터벌 트레이닝을 위해선 여성/남성 , 나이 , 운동능력 , 운동목적 , 심박수 , 최대산소섭취량 , 회복능력 을 전부 측정한 뒤 그 사람의 최종목표에 따라 운동강도를 결정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부분을 무시하고 인터넷에 적힌 시간 및 운동강도 대로만 트레이닝을 따라하게 되니 맞춤형 트레이닝이 안되서 어떤 사람은 별로 안힘들고, 어떤 사람은 죽을 것 같이 힘들고, 아예 따라하지도 못하는 사람도 발생하기도 합니다. 자신의 몸에 맞지 않는다면 그건 단지 고통일 뿐 큰 효과를 기대해서도 안되고, 얻을 수도 없습니다.

예를 들어, 인터넷에 적힌 프로그램은 순발력 향상을 위한 예시였는데, 다이어트가 목적인 사람이 그 방법을 따라하게 되면 아무 소용이 없게 되는 것이지요.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젖산역치값을 증가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인데 속도향상을 목표로 따라해도 소용이 없죠. 

설령 다이어트 인터벌 프로그램이었고, 목적 또한 다이어트여서 잘 맞는 프로그램을 찾았다 할지라도, 100kg인 다이어터와 70kg인 다이어터의 운동능력은 상당히 차이납니다. 누구에겐 쉽거나,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혼자선 저런 조건들을 충족시키기 어렵기 때문에 어쩔 수 없기도 합니다.

그래서 팁을 드리자면, 일단은 목적을 확실하게 정하시고 인터벌을 찾아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둘째로 인터벌을 따라하다가 너무 쉽다 싶으면, 운동 목적에 따라 운동강도나 시간 , 횟수 , 세트 수를 늘리시길 바랍니다. 막연히 저게 맞을꺼야  라고 생각하며 계속 따라해봤자 소용이 없습니다. 반대로 너무 힘들어서 못따라가겠다 싶어도 역시 프로그램을 수정하시면 됩니다. 횟수를 못채울 경우 약식이나 키핑으로 한다던가, 시간을 못채울 경우는 회복시간을 5~10초 정도 더 늘리는 방식으로 조금씩 수정을 해서 맞추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쉽게 바꾸시면 안되고, 이를 악물고 해낼 수 있다면 사실 그렇게 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