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채팅했삼 방제 : 새끈한 여자분 모심 (정원 : 2명) 1시간을 기다렸삼... 여자 꼬뺴기도 않보임 대기실을 살펴봤삼 [오늘 화끈하게 번개하실 20대 여자분 1/2] [진실한 대화하실 여자분만요 1/2] [오늘 압구정동에서 술한잔 걸치실 여자분 1/2] [치마만 걸치면 환영이요 1/2] [치마입고 젠더 아니면 환영이요 1/2] [외로운 맘 달래줄 백조 환영 1/2] ........................... 대략.. 난감이었삼.. 온통 남자들만 낚시대 들이대고 물고기는 없고 새끈이고 나발이고.. 좀 대화좀 하고 싶은데.. 좀처럼 나타나질 않는 것이삼.. TV를 봤삼.. 마빡이가 나오고 있었삼 젖나리 유치하다고 욕하면서도 깔깔 웃으며.. 보고 있었삼.. 마빡이가 끝나고 챗창을 다시 보니.. ㅡㅡ;; (새큰녀 : 하이요..~ 님 방가방가) ... (새큰녀 : 님.. 자리에 없으세요? ) ... (새큰녀 : 얘기하고 싶어왔는데.. 자리에 없스시나봐요?) ... (새큰녀 : 저 갑니다) 쀍!!!!!! 그놈의 마빡이 때문에.. 물고기 놓쳤다는 생각하니가 분노가 치밀어 올랐삼 TV를 당장 껐삼 이번에는 집중하고 모니터만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었삼 다시 1시간이 지나고.. (나오미 : ㅎㅇ ㅂㄱㅂㄱ) 아싸!!! 걸렸다. {반가워요 나오미님~~ 기뻐서 눈물이 다 납니다} (나오미 : 하하.. 왜요?) {저 2시간째 기다렸어요. 옛날엔 않그랬는데, 요즘은 정말 채팅하기 힘든거가타요 ㅠㅠ 특히 남자는요} (나오미 : 훗.. 하긴요 좀 그럴것도 같아요.. 저는 남자분들한테 쪽지 날라오는 거 읽다가 시간다가기도 하죠. 그대신.. 다 저질스럽고 아무튼 괜찮은 남과 대화하기 참 어려운것 같아요) {오호.. 나오미님 행운 잡으셨네... 제가 그 어렵다는 괜찮은 남자입니다} (나오미 : 호홋~~ 위트 있으셔) 이렇게.. 우리의 대화가 2시간이 넘어가고.. {나오미 : 그렇게 해서.. 참 많이 우울해요.. 친구들도 다들 유학가구.. 이럴땐 정말 술한잔 생각 나더라구요..} (네.. 그럴때가 있죠.. 후후.. 오미님은 사시는 곳이...) {나오미 : 내.. 건대입구 부근이에요} (헉.. 가깝네요.. 전 자양동인데..) {나오미 : 그래요? 우와.. 조금 늦긴했지만 한잔 할래요? 제가 쏠께요} !!!!!!!!!!!!!!!!!!!!!!!!!!!!!!!!!!!!!!!!!!!!!!!!1 이런.. 감격스런... 경우가.. (잠깐.. 눈물좀 닦고) 일단.. 갑자기 "네.. 좋아요" 이렇게 하는것보다는.. 살짝 웃어준후... 그럼.. 그럴까요? 이렇게 하려고 했삼 일단 ㅎㅎ 를 쳤삼 헉.. 오타가 나버린 것이삼.. 너무 흥분한나머지.. 옆의 자판을 친것이삼 ㅠㅠ
ㅗㅗ 켁.... 그와 동시에 커피먹다가 커피를 자판에 쏟아버렸삼 (나오미 : 지금 팅기시는건가요? 욕은 왜하세요? 농담인가요? 그래도 지나치시네요) 너무 흥분한 나.. 쏟은 커피를 대충 닦고.. 키보드를 보며 "죄송"을 쳤삼 헉.. 커피쏟은 부분에 자판이 않먹었던 것이삼.. 결국 또
ㅗㅗ 허걱... 덴장.. 급히 키보드를 바꾸러 간 사이.. [나오미]님이 접속을 끊으셨습니다. 아.. 젠장찌개.. 쀍 내 주제에 무슨 번개냐.. 하며 풀흐나로 예전에 받아둔 야동감상한후.. 잠이나 잤삼.. 나가실때 추천하시고 가삼.. 하시면.. 담에 소개팅할때 아래같은 사람과 짝이 될것이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