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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금]여기 물고기 기르는 분들은 안계신가요?
게시물ID : animal_222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뭘해도안돼
추천 : 4
조회수 : 96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9/14 03:46:34
 
BGM 정보: http://heartbrea.kr/index.php?document_srl=3566752&mid=animation




저도 요로코롬 귀여운 할애비 시추를 기르고 있는 애견인이지만





사람이 다 된 관계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려 동물이라는 기분보다는 그냥 동생같아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색다른 애완동물을 기르고 싶은 마음에 어느날 갑자기 물질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물질을 시작한지 약 2달 좀 안되었네요!





어항이 작아보여도 치어까지 합하면 29마리가 살고 있는 곳 이랍니다 ㅋㅋㅋ.... 구피만 13마리라는게 함정




오늘 저녁에 학교에 다녀오니 어항 구석에 쪼물거리는 치어를 포착했습니다 ㅠㅠ 알고 보니 플래티가 치어를 낳았더라구요!

너무 늦게 알아차려서 상당수는 먹혀버리거나 죽어버려서 ㅠㅠㅠㅠㅠ 다섯마리밖에 건지지 못했습니다. 

이 다섯마리는 생존본능이 뛰어난 아이들이라고 믿고서 잘 자라나기만을 바랄 뿐 입니다 ㅠㅠ






두시간 전 까지만 해도 저 속에 있던 구피 치어들은 저 안에서 있을 때는 나가고 싶어서 안간 힘을 쓰면서 어쩌다가 한번 어항 닦다가 치어통 분리되는 날에는 우사인 볼트 싸다구 갈겨버리는 속도로 어항 속을 질주하며 저를 유린하더니 이제는 좁은 공간속에 편한 계급사회에 미련이 남는지 자꾸 저 주위에서 서성거리다가 양파망 돌돌 말린 가장자리 사이에 끼어서 병신 인증을 하고 있습니다....

병신들...


같이 찍히진 않았지만 어느정도 크기 비교는 되지 않나요? 구피 치어가 플래티 치어의 7배 정도 크네요! 저 아이들도 이것보다 작은어항에서 먹히지 않고 살아남은 정예부대라서 어마어마한 체력을 가지고 성장하고 있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먹이 먹을 때 보면 무섭습니다






또 어항 속에서 살고 있는 코리도라도스 네마리와 네온테트라 여섯마리, 어제 새끼를 낳은 문제의 플래티와 사진에는 찍히지 않았지만 수족관 아저씨의 허벌난 사랑으로 보통 구피 몸집의 두배를 자랑하는 암컷 구피와 꼬리가 겁나 예쁜 모자이크 구피까지 다들 한 어항에서 살고 있네요



저도 강아지를 기르면서 물고기는 사람한테 애정도 주지 못하고 재미도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네요


돈도 많이 들기도 하고 하루에도 몇번씩 신경을 써줘야 하지만 그건 또 그거대로 재미있고 신나네요! 이제 물고기들에게도 애정이 가서 어항을 바라보면서 엄마미소를 지을 수 있게 되었어요!!!! 물질 시작하세요 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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