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올해 28살의 건장한 청년. 흔한 지잡대 졸업후 취업을 하였지만 사회 부적응으로 인해 취업 실패후 이리저리 방황하다 고민끝에 선택한 길이 커피숍알바. ......커피숍 알바...... 평소 술.담배를 전혀 모르고 지내와 게임빼고 마땅한 스트레스 해소가 없어 취미생활겸 시작한 커피에 매력을 느끼고 취업 실패후 재취업을 하려다 좋아하는 일을 시작해볼겸 시작한 바리스타. 남들에게 무시받기 싫어 알바 시작하기전 학원에 등록해 자격증도 취득하고 여러 커피숍들 돌아다니며 마셔보고 공부하고 나름 노력했지만 커피에 대한 이론과 정론이 아직은 우리나라에 확립이 되지않아 제멋대로인 방식의 교육과 이론이 난무하고. 막상 알바로 시작해보니 지금까지의 노력은 허무..... 커피를 좋아하기 때문에 시간당 4700원의 시급과 실전경험이 없기 때문에 제일 밑 바닥부터 배워야하는 현실. 나 스스로도 인정하고 더이상 물러설 길이 없음을 깨달아 최선을 다해서 노력해 볼려하지만 주변의 시선은 도대체 왜?! 내가 비록 뒤늦게 시작하고 먼길을 돌아서 이제 시작하지만 주방에서 설겆이하고 테이블 돌아다니며 쓰레기나 줍고 최대한 상냥하게 웃으며 주문 받으면 우스워보이나? 당신이 아무리 손님이라도 말이야.... 대놓고 나이 물어보고 "그 나이에 알바하세요?" "시급 적을텐데...그걸로 생계유지가 될려나?" 당신이 외제차 끌고 여자친구와 함께 커피숍 방문한 어디서 성공한 사람에 잘난 사람처럼 생각하겠지만. 내가 비록 지금은 하루 3만원 정도의 시급에 밥값이 아까워 하루 한끼 제공하는 식사에 의존해 살지만 비록 지금 설겆이를 하며 청소를 하는 밑바닥 인생이지만 적어도 당신에게 무시받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해...... 하아...... 좀더 일찍 시작할껄.. 하지만 꾹 참고 다시 일어서자. 해는 또다시 뜨고 내가 마실 커피는 언제나 그곳에 있으니까. 씹쌔끼 또 방문하면........ 에스프레소 조낸 진하게 타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