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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과 삼성싸움의 개인적인 견해
게시물ID : iphone_127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진지청년7
추천 : 4
조회수 : 675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2/09/14 04:59:26

미국 판결에 관해서 말이 많은데
물론 미국의 자국기업 밀어주기가 있었다는 견해가 팽배하지만

애플쪽 변호인 측은 디자인 등 배심원들의 이해를 최고의 목표로 주장한 반면
삼성측은 기술적 특허에 대한 설명을 주로 함으로써 배심원단으로 하여금 이해를 이끌어 내지 못했다는 견해가 많습니다.

삼성 내부 이메일 문건 에서
신종균 사장의 아이폰과 극히 비슷하니 차별화를 두어라 라는 사내 이메일이 결정적으로 먹혔죠
게다가 결정적으로 아이폰4S가 시리 내놓자마자 삼성과 LG에서 비슷한 보이스류 기능을 선보이니
이건 도저히 쉴드를 칠래야 칠 수가 없는 사건이죠..

서양권에서는 인류 기술발전 취지에서 기술분야 특허는 유연하게 적용하는 반면
디자인 류의 사적재산권은 지극히 무겁게 취급된다고 하네요.

더욱이 이런 국내외 판결은 제외하고서 라도
아이폰이 가졌던 앱 아이콘등을 갤럭시에 그대로 갖다 쓴적(메모 아이콘인데 그걸 축소시켜서 다른 배경과 합쳐샤 그대로 사용확대시 아이폰 앱 메모아이콘에 적혀있던 영어 문구까지 똑같이서 변명의 여지가 없음) 을 본적이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삼성 편을 들어줄 수가 없네요.

이보다 더 깊은 문제로 들어가서
수많은 이론이 충돌하여 삼성 애플간 여론 구도싸움이 이뤄지기
이전에

왜 아이폰 옹호유져들이 자국기업에 등을 돌리고 해외기업 제품에 편에 섰는지
그것부터 이해하고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백날 아무리 좋아봤자 무성의 한 처리와 고객응대에 과연 누가 맹목적으로 자국 기업이라고 감싸주기만 할까요.
애초에 문제를 직시하기 이전에 삼성은 기업마인드가 글러먹었단 생각에
아무리 고사양의 갤럭시 시리즈를 내놓아도 마음이 안 갈수밖에 없죠.

예전부터 삼성 스마트폰 유명하지 않았나요? 최적화 문제로
어플튕김 전원꺼짐으로 AS센터 갔더니 어플깔지 말라고 했다는 답변이요
제 여자친구가 그랬습니다. 상식적으로 어떻게 고객이 어플안정성을 검토해서
어플을 설치합니까.. 그건 어디까지나 기업이 해결해야할. 아니 그런 문제가 있으면
그 정도의 호환성도 없으면 상용화를, 출시를 하질 말았어야죠.

옆에서 보는 내내 얼마나 화가 났는지 모릅니다.
갤럭시 플레이어 사운드 얼라이브 기능 삭제사건도 아실만한 분들은 아실테고,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잠시 설명하자면

사운드 얼라이브 라는 음향기능이  너무 마음에 들어 갤럭시 플레이어를
구입했는데 갤럭시3 출시될거란 발표 언저리 즈음에 기기업데이트를 통해
해당기능이 삭제되어 문의하니 어쩔수 없다란 답변만 받았다고 들었습니다.
듣기로는 갤럭시3에 탑재될 계획이 있었다고 하구요.

해당기능이 좋아서 산 고객에게 해당기능을 삭제해버리면 그게 도대체 어느나라 상도덕인지..

쓰다보니 개인적인 반삼성 견해만 나왔는데..
상식적인 기업마인드만 가졌더라도 지금같은 애플빠 삼성빠간에 싸움은 일어나지 않았을겁니다.

애초에 애플빠들은 삼성이 싫어서 애플빠를 택한 사람이 무시못할 수준이니까요.

그런 원론적인 문제를 제외하고서는 아무리
애플이 좋다 삼성이 좋다 해봤자
콜라가 좋으네 사이다가 좋으네 하는 문제처럼
기준도 없고 전적으로 개인적 견해에만 치중된 수 많은 결론만 있을뿐이죠

이 싸움이 왜 시작되었는지 또는 왜 갤럭시가 아무리 좋아도 사기 싫은건지는
알만한 사람은 알겠죠 옴니아때부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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