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베오베를 보다가 흔하지 않은 행동하는 일베인이란 글을 봤습니다.

일단 제가 알기로 성매매 중에서도 아동성매매만 정보공개가 되는걸로 알고 있었는데,

이 부분은 논외로 치더라도, 오유인들의 반응을 보고 놀랐습니다.

일부 안그러신 분들도 많았지만, 대다수는 성매매여성의 정보공개를 해야한다고 생각하시더군요.

요즘 현직 성매매여성들은 사치품 사다 쓰다 그일에 빠져 들어서 그렇다는 건가요?

그런데, 저런 대부분 말고 소수의 피해자(법적 지식이 부족해, 구제받을 길이 있음에도 포주의 꼬임에 넘어가 그런 일을 하는 여성 많습니다.)는 버리는 건가요? 아니면 무식이 죄니 그대들도 죄가 있다 할건가요?

또, 만에 하나 납치 감금에 의해 저런 일에 종사하게 된 분은? 아니면 극악의 이율로 인한 사채로 신체포기각서 등에 의해 종사하게 되신 분들은요?

구매자와 판매자의 형평성 이야기를 하시는데,

둘다 공개해야 형평성에 맞다. 그럴까요?

주위에 간혹가다 성매매 혹은 처녀총각시절 문란한 성생활로 결혼을 앞두고

크게 싸우는 부류를 적잖이 보셨을겁니다.(인터넷이든, 지인을 통한 카더라통신이든)

예비신랑이 과거 성매매 한 경험을 알게 된 예비신부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절반쯤은 대판 싸우고, 남자쪽에서 잘만 처신하면 결국 결혼은 할겁니다.

일부의 여성들은 뭐 그럴수도 있지 그러면서 크게 문제 삼지 않는 분도 있구요.

신랑의 과거를 안 신부가 파혼을 결정하는 분들은 얼마나 많을까요?

반대로, 과거 문란한 성생활을 예비신랑에게 걸린 예비신부의 입장은 어떨까요?

99% 신랑이 파혼을 요구하고, 설령 결혼 후라도 이혼하자고 할겁니다.

구매자, 판매자 모두 정보공개를 하는 것이 형평성에 맞는것입니까?

일베종자는 왜 저런 글을 썼는지 모르겠지만,

정보공개는 신중을 기해야 하고,(특히 요즘같이 인터넷이 활발한 사회에서는)

다시한번 생각해 봐야할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