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정신도없고 여자친구도 있던적이 음슴으로 음슴체로하겠음
웰빙테크라는 다단계 ㅅㅂㅅㅂ
진짜 오랜만에 군대선임이였던 친구에게 1년만에 연락왔음.
별로 친하지도 않았던거 같은데 지금 서울왔는대 잠깐 얼굴만 보자고했음.
전날 밤새 포폴작업하고 쪽잠자고 학원가서 아침부터 늦은밤까지 작업하느라 진짜 피곤하고 귀찮았으나
오랜만에 얼굴이나 보자고 연락왔으니 잠깐만 봐야지 했는대 막상 약속 장소에 약속시간보다 20분이나 일찍도착해서
기다리고 있는데 그넘은 약속시간보다 50분이나 늦게 나타난거였음.
도착한 그넘은 아는 동생이랑 같이왔다면서 여자두명을 대리고 나타났음.
내명이서 같이 치킨집에가서 이것저것시키고 술마시고 정리하는데 친구가 나한테 계산하라는거임.
그때 수중에 12만몇천원있던거 같은데 그거 이번달 생활비인데 치킨집에서 8만원 내고 찜질방을 갔는대 여기서는 그래도 더치쯤은하겠지 생각했음.
그때도 친구가 @@아 너가 내라 하는거였음.(돈없다고 좀 내라고 해야했는데 바보같이 여자앞들 앞이라고 그냥 내고...)
그때 주머니에 남은 만원짜리 4장 하고 천원짜리 몇장있었는대 4만원 찜방비로 냈음.
씻고나와서 친구한테 살짝 '야 나지금 돈가지고 나온거 다썻다. 카드도없어'라고하니 내일은 내가 쏠게 라고말함.
찜방에서 자고나와 점심쯤에 식사하고 카페에갔음. (이둘은 돈없었으니 친구가 계산함)
카페에서 이런저런 예기하다가 여자둘이랑 친구가 카카오스토리보여주면서 주변인물 자랑하고 돈잘번다 어쩐다하는데 사실 피곤해서 귀에 잘안들어왔지만 그냥 듣고있다는듣이 살짝살짝 고게 끄떡이고 미소만 지어주었음. 그냥 주변에 잘난사람있구나 하고있었기에.
그러더니 한여자가 여기근처에 자기 부업하는 사무실있는데 잠깐 따뜻한데서 몸좀녹이고 사무실 구경할래요 라고 물어옴.
별생각없이 그냥 사무실 구경하는구나 하고 따라갔음.
왠 빌딩 앞에 오더니 거기서부터 네트워크 마케팅이라는걸하는 회사라고 유명한데 혹시 모르냐고 물어보며
회사 자랑도 하고 말도 그닥 없던 애들이 갑자기 말이 많아졌음.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기다리는데 지하에서 엘리베이터나 계단으로 사람들이 왜이렇게 많이오르내리는지 지하에 뭐있나 싶었음.
4층에 도착하고 사무실안을 딱봤는데 칸막이 쳐져있고 동그란테이블에 의자4개씩놓여있는데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우글거리고
이곳저곳에서 설명듣고 박수치고 난리 부르스치고있었음.
속으로 아....여기 다단계구나 잘못왔다 싶었는대 나가고 싶은데 친구가 여기 잠깐만 앉으라 하더니 왠 기니피그같이 생기 여자가와서
다짜고짜 자기 회사자랑 사업설명 이딴걸 막하는거임 그리고 자기내 다다계라고, 그런데! 합법적인 청와대에서 인정한 다단계라고 하는거임
그리고 보여주는 사업자 등록증이랑 무슨 문서같은거 사본들...목소리 하이톤이라 피곤한데 머리울릴정도로 떠들어대는데 옆에 여자둘이랑 친구는 바람잡고있고 그상황이 짜증났는대 이거만듣고나가자 하고 어떻게든 버텼는대 끝나자마자 왠 그램린 닮은 남자오더니 또 같은설명을 씨불딱거림
마케팅의역사부터 현재와 미래의 상황, 영업수익률, 수익방식 등등...
내가알기론 네트워크마케팅이라는게 미국이나 중국처럼 인구가 많지않으면 정말 꼭대기 몇사람말고는 돈을못벌고 희생만하는걸로 알고있는대 남들한테 희망을 주려고 가끔뽑아둔 사람들보며 부럽다고 자기도 저렇게 되고싶다고하고 회원이 13만명이라고하는데 골드이상이 1만이랬나 2만이랬음... 그럼 나머지는 떨거지들이지않음?
진짜 속으로 열받았는대 그램린닮은남자 말끝나자마자 화장실가서 친구한테 이럴려고 날 불렀냐고 하는데 화장실에 다른 사람도 나와같은상황인지
자기 친구한테 너있다가 나좀 따로보자고 화나있던상테였음.
나는 시발 이거 미친회사다하고 친구한테 그냥 나간다하고 계단으로 가는데 딱잡더니 가지말고 좋은거니깐 끝까지 듣고만 가자고하는거임.
나가겠다고 친구랑 실갱이붙으니 거기 다단계사람들 몰려와서 가지말고 마무리만 짖고 가라고 좋은걸 알려주는데 왜가려고하냐 불쌍하다고 했음.
나는 다단계 신뢰가 안간다고 그냥가겠다고 계단앞에서 30분간 실갱이 하다가 지쳐서 듣고갈태니 빨리 끝내라하고 사무실로 들어감
사무실 들어가자마자 너무 열받아서 칸막이를 발로 있는힘껏 차버렸는대 아래가 쇠라서 소리임팩트가 컸음 연결된 칸막이들도 삐뚤어지고
사람들이 놀라서 나를 쳐다보는데 나는 의자에 딱 앉아서 빨리끝내라고했음.
그런데 그램린 닮은남자가와서 갑자기 반말하면서 뭐하는거냐 여기회사다 나가서 예기좀 하자고 하는거임.나는 사무실에서 소리지르고 깽판친다음 사무실 앞에서 가겠다고하는데 이재 다끝났는데 왜이러냐 잠깐만 예기하자고 끝까지 붙잡으려고했음.
그때 내가 핸드폰들고 경찰부를까? 하고물어보니 경찰 부르라길래 진짜 112 눌렀는대 바로 핸드폰 뺏으려함 핸드폰 안뺏기려고 부리치니깐
그사람이 그럼 같이내려가자 여기는 사람 많으니깐 밖에서 예기하자 하는거였음.
그때 5~6명정도가 나를 둘러쌓고 있었는대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자는거였음.
그때 머리속에 스친게 건물들어올때 지하에서 사람들이 계속 올라오던데 지하에 뭐있는거 아닌가하고 왠지 당할거같은 느낌에 계단으로 빨리 도망치듯 내려갔음.
건물밖에나와서 친구놈은 건물뒤에가서 따로 잠깐만 예기하자는데 건물위에 그회사사람들 우르를 모여서 담배피고있는데 미쳤다고 그리가지않고
그냥 큰길을따라 빨리 걸어감.
뒤에보니 10명정도가 따라와서 무었때문에 화난지모르겠는대 이렇게가면 친구랑 오해만생긴다고 오해만풀고가라고 카페에 가서 예기하자고함.
그렇게 말하는게 좋으면 지내끼리 대화하지 대화하기 싫다는데 끝까지 따라옴 5분 10분정도 올라가다가 멀리 노란 경찰옷이보였음.
나는 저거다싶어서 그리로 뛰어가 경찰을불렀는대 의경두명...
의경들에게 다단계가 자꾸 쫒아온다고 도와달라고하는데 어쩔줄몰라함.
그래서 까까운 경찰서어디냐고 물어보는대 마침 무전이 울려서 경관좀 불러달라고 요청하고 의경은 경관에게 무전을쳤음.
그제서야 다다계사람들은 알았으니깐 가라고 하고 포기하는듯했는데 그 여자중한명이 나보고 머리가 이상한거아니냐고 미친거같다고하는데
뭐라 대꾸할힘도없었음.
그냥 무시하고 친구만 따로불러서 너만 따라오라고 하고는 의경한테 경관부른거 취소해달라고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친구놈을 내가 설득해보려했음.
그렇지만 말이 안통함.
한참가다가 느낌이 이상해서 뒤돌아보니 멀리서 몇명이 숨어서 지켜보면서 쫒아옴.
그래서 신호등을 이리저리 건너면서 떨어트리긴했는대 친구놈은 나쁜거아니라고 하고 나는 그거 니가 당하는거라고하고 서로 말이 안통하다가
결국 연락하지말고 아는척하지말라니깐 그제서야 오늘일은 이안하다고 사과하고는 연락은 계속하자고함... 전역하고 1년넘게 연락없다가 뜬금없이 친구라고 연락하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