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속에 가물가물한 게임을 찾고 있습니다. 며칠째 이런저런 검색어로 시도해봐도 안나와서 혹시나 여기 계신분들 중에 설명을 보고 뭔지 아실 분이 있을까 해서요... ㅠㅠ
우선 문제는 제가 직접 플레이 한 게임이 아니라, 누군가의 리뷰만 봤었던 게임이라는 겁니다 ㅠㅠ
아무튼 제가 그 리뷰로 봤던 내용을 기억하자면, 3D 모델링으로 된 건물(?)을 탈출하는 건데, 무슨 적이 나타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주인공 시점에서 돌아다니는 게임니다. 건물내의 이런저런 방들을 돌아다니고 뭐 그러는데 어떤 방에는 모니터만 가득하고 (아마 플레이어를 누군가 감시했던듯?) 어떤 방은 별거 없고. 뭐 이런건데요. Gone Home 비슷하달까? 그런데 방에 오브젝트들이 많은 것도 아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래픽도 그냥 별것 없는 그래픽.
아마 3D엔진으로 제작된 인디게임인것 같은데요
암튼... 뭐 그러다가 길을 잘 찾아서 복도를 통해 출구로 나가면 된다는건데
중간에 어떤 액션이 있는것도 아니고, 플레이어 이외의 그 어떤것도 등장하는 것도 아닌데 뭔가 충격적인(?) 스토리었다고 제가 본 리뷰에서 평했었는데요
그 충격적이었던 이유가, 엔딩에서 밝혀진 주인공이 처음에 갇힌 비밀을 보면
지금 게임속의 상황인건지 게임을 플레이하는 게이머인 우리가 처한 상황인건지 그 가상과 현실의 경계에 대해 다시 한번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심오하고 게임이라는 것 전반에 대해 다시 성찰(?)해보게 되는 그런 게임이다.
대충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자세한건 스포라서 안써놓았다면서 리뷰가 끝났어요. 몇몇 스크린 샷만 있고.
스샷중에 어떤 방에는 모니터가 잔뜩인데 거기에 숫자?문자? 그런것만 잔뜩 나오고 있었던것 같구요. 영어권 국가에서 제작된 것 같았습니다.
갑자기 두서없이 이런 글 올라서 죄송합니다. 몇날 며칠째 가물가물 머리속에서 그 몇몇 스샷들만 떠오르는데 너무 답답해서 ㅠㅠ 혹시나 하고 질문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