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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3516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민...
추천 : 0
조회수 : 108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06/20 20:38:24
아........
진심으로 머릿속이 복잡합니다.
저와 10년지기 친구, 그리고 친구의 3년된 여자친구.
친구집에서 어머님과 같이 늦게까지 술을 한 잔 할 자리가 있었습니다.
친구는 다음날 출근이라 피곤하다고 먼저자고,
한 병, 두 병 비워간게 어느덧 꽤나 취하게 됐습니다.
어머님 얘기가 끝날 기미가 안보이자,
친구 여자친구(이하 C)가 빨리 자리 끝내자는 신호를 줬는데,
하필 그 신호가 왜 테이블 밑으로 거 있잖습니까....
발로 내 발을 막 그... 문대는거.
뭐 이 정도까지야 장난스럽게 넘길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난 집에 간다고 인사드리고 나오는 길에 잠깐 C가 편의점에 간다고 같이나와서
편의점 앞에서 맥주를 한 캔 더 하는데,
은근슬쩍 내 손을 잡아 자기 허벅지에 얹고...
좀 이상해서 어물쩡 거리며 손을 치웠지만 두 번이나 다시 그러는 걸 보면
이건 좀 의도적이다 싶기도 하고....
다시 데려다 주는 길에 내 가슴에 얼굴을 묻고 냄새를 맡기도 하고.....
이건 분명히 다분히 의도적인데...
넘어갈 만큼 인격적으로 쓰레기는 아니지만
이걸 어찌해야되나 싶습니다.
미치겠습니다...
친구한테 말을 할 수도 없을 뿐더러...
셋이 자주 봐왔고, 자주 볼 일이 앞으로도 많을 것 같은데...
어찌해야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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