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에서 여자친구 불알친구를 기다리고 있었음.
근데 저 옆 버스정류장에서 초딩 남녀 둘이서 막 뭐라고 뭐라고 소리지르면서 싸우더군요
저학년이 아니라 고학년쯤 되보였던.
근데 부랄친구 도착.
난 오지랖이 X나 넓었으므로 어떻게든 초딩들의 대화를 엿듣고 싶어서 부랄친구한테 버스정류장 쪽에서 앉아서 기다리자고 했음
우리 둘은 버스정류장의 의자에 편하게 앉았고 초딩 커플이 싸우는 소리가 매우 리얼하게 들렸음
여 : 우리 이대로 안되겠다고.
남 : 대체 니가 바라는게 뭔데?
여 : 왜 자꾸 우리 사이를 니맘대로 하려하는데?
남 : 그래서 어쩌란거야?
여 : 다신 만나지 말자고. 학원에서도 만나면 나 아는척 하지 말고.
남 : 썅, 사랑이라는게 뭔지.... 씨발 대체 왜그러는건데? 부족한부분은 사랑으로 채워나가면되잖아?
아 시발 그래서 그 초딩커플은 나와부랄친구의 손발을 오글거리게했고 그다음에 걔들은결국헤엊ㅁㄷㄷㅁㅈ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