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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에 몇번 없던 안생겨요ssul
게시물ID : humorstory_3517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의료민영화
추천 : 2
조회수 : 16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1/10 18:40:00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rQSCJ
음슴으로 음슴체로 쓰겠음
1. 중학교때였음 정말 친한 여자애가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학교에서 제일 이뻣던거같음

근데 얘가 갑자기 토요일에 시간있냐고 물어봄.

나는 하필이면 그날 '일랜시아' 라는 게임의 길드전이 예정되있었으므로 '미안 그날은 게임해야해 ㅋㅋㅋ'

또르르...


2. 고등학교때였음. 친구랑 뷔페에서 알바를했는데. 마치고나면 항상 회식을했음..

주로 고깃집을 갔는데 알바하는 사람들중에 20대도 있어서 가면 술도 마셨었음..

한 3개월정도 같이 일하던 여자애가있었는데 나는 걔와 사적인 대화를 단 한번도 한적 없었음.

술이 좀 들어가니까 얘가 갑자기 내옆으로 와서 딱 붙어앉더니 같이 마시자는거임

근데 난 얘가 취한거같아서 '형 얘 취했나 봐요 집에 보내야겠어요' 라고 말한다음 밖으로 데리고 나가서 택시태워집보냄

그때 형들과 친구의 나를 바라보는 눈빛을 잊을수가없음...

또르르..


3.제대후 마트에서 일을 할때였음. 어떤 여성분이 당황 하고있는거임.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고객님^^?' 라며 다가가자 여성분이 진열대 밑에 휴대폰 케이스가 빠졌다면서 도와달라는거임.

팔 안으로 넣어보고 안닿아서 막대기로 끙끙대며 빼줬음. 그런데 내 머리에 먼지가 묻었었나봄.

'여기 먼지 묻으셨어요' 라며 내 머리카락에 먼지를 하나하나 빼줌. 

그리고 약 10분뒤 열심히 음료수를 체우고있는중에 갑자기 그여성분이 다시 말을걸어옴

'저기 제가 과자를 하나 찾고있는데 못찾아서요 같이 찾아주실래요?'

나는 흔쾌히 같이 찾아줌. 

근데 그 여성분이 마트를 올때마다 나한테와서 뭘 물어보는거임. 내가 공산품 담당이라 공산품에대해선 빠삭해서 찾는물건은 거의 다 찾아줬음..

몇번 이런일이 지속되고, 이여성분이 내가 너무 친절하다면서 매장에 알려준다고(매장으로 직원누가 친절하다는 전화가 많이 오면 보너스를줌.) 연락처를 알려달라는거임.(이름은 이름표가 있으니까)


나 : 아닙니다 당연히 해야할일을 했을뿐인데요^^

뇨자사람 : 진짜 너무 친절하셔서 그래요 좀 알려주세요~~

나 : 아니라니까요? 저는 정말 해야할일을 했을뿐인데요 


라고 말하며 정말 칭찬하고싶으면 그냥 매장에 전화해서 공산에 친절한 직원이있다 이름이 ooo다 라고 말하면된다. .라고 했음

그리고 굳이 '내 번호는 알아갈 필요가 없는데 왜 자꾸 물어보지?' 라며 생각하며 경계했음 -_-;;;


그 여성분이 '아.. 그래요..' 라며 얼굴에나타난 벙찐표정을 나는 잊을수가없음..

그 이후 그여성분은 더이상 나에게 말을 걸지않았음..

또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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