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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억울한 일이예요...절도죄....오유고수님들 답변부탁드릴게요
게시물ID : gomin_4044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녀를사랑해
추천 : 1
조회수 : 699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2/09/14 23:35:26

 

 

제가 어제 제친구집을 놀러가다가

 

주차장에 나두어진 먼지가 수두룩하고 뒷타이어가 빵꾸(스페어)가 나서 주저앉아있고

 

4관절이라 불리는 자물쇠도 안걸려있는 거의  버려진 자전거로 보이는 자전거를 어제 바보같이 그걸 몰고  그동내 근처에있는 자전거상에 맡겼습니다.

 

자전거 상태가 엄청안좋아서 뒷타이어는 물론 체인도갈고 페달도 새로달고 윤활유로 삐덕이던 부위를 기름칠하고 해서 5만5천원

 

이라는견적을 붙이고  내일찾아간다는 명분하에 오늘 찾으러 갔습니다.

 

계속마음에는 걸렸지만, 누가봐도 버려진 자전거를 주워서 수리맡긴게 어떠냐고 자기위로를 하였지만, 사건이터졌습니다.

 

제가 그 정말 스레기같은 자전거를 수리하고 닦고 조이고 해서 탈수있게금만들어놓고

 

몰고가다가 이자전거가 워낙 오래않탓는지 앞타이어가 조금가지도못하고 빵꾸가 나는바람에 저는 넘어져서 두 무릎을 심하게 다쳣습니다.

 

다시 자전거상에 몰고가는순간 자전거 주인되는 학생이 자전거를 타고와서는 그 자전거가 자기것이라고 주장합니다.

 

대뜸 저더러 절도하셨다고 경찰에신고하겠다고 바로 제휴대폰을 달라하더니 자기휴대폰에 전화를하는겁니다..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절도죄라고...

 

아 정말 억울합니다. 현재 합의금 50만원으로 합의보았는데 저는 막성인이된 20살 입니다.

 

흔히들말하는 빨간줄이 너무무서워서 정말이지 두손 두발 빌었죠.

 

 

그런데 너무억울합니다!! 너무오래안타서 먼지가 수북히쌓인 자전거, 뒷타이어는 이미 터져서 주저앉은상태, 더더욱 자물쇠도 자전거에 내장형

비슷하게되있는데 안걸어놓은것입니다!

 

자물쇠를 제가 공구로 부셔서 절도한것도아니고 ...  제가 절도를한게맞나요? ㅜㅠㅜ하아 왜그랬을까요 정말 후회되네요./..

 

 

3줄요약

1.친구집들어갈려면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야하는데, 웬 먼지수두룩,뒷타이어빵꾸,자물쇠도 안결려있는 버려져보이는 자전거발견

2.버려져있는자전거인줄알고, 그대로 가지고나와서 자전거상에맡김

3.주인되는사람이 찾아와 절도죄라며 합의금 50을 부름. 방귀뀐놈이 성낸다고 저는 조금억울함...

 

오유님들  읽는데 귀한시간내주셔서 정말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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