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요즘 클래식을 듣고 있었던 것은 내가 대중가요를 싫어해서가 아니라 들을 음악이 없었다는 사실.
3. 아이돌을 까려는 것은 아닌데, 시장이 너무 아이돌 중심으로 가다 보니 나 같은 세대(현재36)들이 대중가요 시장을 외면하고 있었다는 사실.
4. 청소년들의 아이돌 음악과 베이비붐 세대들의 트로트 사이의 음악 장르가 요즘 미디어에서 실종되었음을 알게 된 사실. (공중파에서는 아이돌이 전부. 케이블은 그나마 낮지만 채널 돌리다 보면 나오는 것은 아이돌 아니면 트로트임. 트로트가 나쁘다는 것은 아닌데... 솔직히 우리들이 주로 듣던 음악은 아닌 것은 사실이고...)
5. 음반 업계가 얼마나 돈 되는 것에만 투자해왔는지를 알게 된 사실.(돈 안되면 모두 외면하고 돈 되면 무도가 뛰어드니 남아 있는 것은 아이돌 아니면 트로트)
6. 우리나라에도 정말 좋은 가수들이 아직도 살아(?) 있다는 사실.
7. 안 보여줘서 그렇지 보여주면 우리 같은 세대들도 음악을 즐기고 소비할 수 있다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