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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3521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괜히서운
추천 : 0
조회수 : 97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6/21 15:49:17
학교 끝나고 집에 다른 애들이랑 다 같이 가는데
제가 어제 밤을 꼴딱 새고 너무 피곤한데
제가 핸드폰 찾는 사이에 저 빼고 다 제가 가는 쪽 반대방향으로 간 거에요.
그래서 에이 뭐 이미 다 저기까지 갔는데 그냥 인사 못하고 그냥 가야겠다 하고 집에 가는데
짝남한테 전화가 와서 어디갔냐고 그러는거에요?
그래서 걸어간다고 하니까 차 태워주냐고 그러더라고요? (제가 갈 곳은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인 곳인데 짝남이 거기를 지나쳐가야 한다고...)
그래서 어... 지금 어딘데? 하는 순간
"벌써 다른길로 왔어. 됐어"
이러고 뭐 제 대답도 안 듣고 확 끊는거에요?ㅠㅠ
갑자기 사라진거 신경써서 전화해준 것도 고맙고 태워줄까 물어본 것도 고맙고 기뻐야 되는데
그냥 확! 끊은게 되게 서운하네요ㅠㅠ
잉;;; 저한테 관심 있었으면 그렇게 확 끊지는 않았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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