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검찰 발표 사실관계 잘못됐다"
[뉴스토마토] 2011년 05월 03일(화) 오후 04:33
[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검찰이 농협 전산 해킹사건 배후로 북한을 지목했지만, 결론을 내리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사실관계를 잘못 파악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
농협 해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는 3일 "농협의 전산망이 내외부가 분리가 안 돼 인터넷으로 삭제 명령이 떨어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농협 IT관계자는 "내외부망은 물리적으로 분리돼 있다"며 "검찰이 사실관계에 대해 이해를 잘못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실제 농협 전산망은 랜 케이블의 내부 망과 외부 망이 물리적으로 분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즉 외부에서 농협전산망에 접속할 수 없다.
앞서 검찰은 한국IBM직원의 컴퓨터가 작년 8월 웹하드 사이트에서 악성코드에 감염돼 좀비PC가 됐고 이후 7개월 동안 범인들에 의해 집중관리 대상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지난 12일 오전 공격명령 파일이 심어지고 오후에 삭제명령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검찰은 외부 인터넷에 의해 삭제명령이 내려졌다고 설명했지만 실제로는 이같은 방법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설득력을 잃게 됐다.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articleid=20110503163309540j6&linkid=4&newssetid=1352&from=rank 본격적인 농협의 검찰 디스!!
병림픽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