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서울에 살고있는 24살 '남자'입니다

제 고민은 제목에 써놓은것 처럼 눈물이 너무 많은게 고민입니다.

고정관념이긴 하지만 남자는 눈물을 흘려서는 안된다는 말이 있지요

그리고 남자가 눈물이 많으면 찌질해 보인다고도 하고요

아 물론 그렇다고 병처럼 시도때도 없이 눈물을 흘리는건 아닙니다.

취미가 영화랑 책보는거인데

이게 보다보면 좀 감동스럽거나 슬프거나 하는 부분이 나오면 이상하게 눈물이 잘 나오더라구요.

그런거 보면서 눈물이 나올수도 있지.. 하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는데

저는 제가 생각했을때 그 정도가 좀 심한거 같아서요.

엊그제도 영화보러갔다가 마지막에 좀 슬퍼서 엔딩크레딧 다 올라가고 불켜질떄까지 의자에 앉아서 혼자 울다왔네요. ㅠㅠ

부모님은 제가 가끔 이런 고민 털어놓으면 니가 마음이 여려서 그런거니까 괜찮다고 하시는데.

솔직히 저는 이렇게 눈물이 많은 제가 좀 싫을때도 있습니다..

뭐.. 눈물이 많은걸 어찌 고치는지 아시는분 있으면 좀 알려주셨으면 좋겠고.

방법을 모르시더라도 혹시 저같은 사람 어찌 생각하시는지 솔직하게 좀 댓글로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주위 시선 의식하지않고 사는게 좋겠지만..

그게 마음대로 되지않아서요 ㅎㅎ

여러분들이 저같은 모습에 대해서 어찌 생각하시는지 한번 보고

좀 나쁘게 보시는 분들이 많으면 열심히 노력해서 고치고

좋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면 그걸 제 매력포인트로 남겨놓는것도 좋을지도 모르겠다라고 생각하고있어요

헤헷..

글재주도 없는놈이 두서없이 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