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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3521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홍익경영04
추천 : 29
조회수 : 3488회
댓글수 : 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05/03 21:11:32
원본글 작성시간 : 2011/05/03 14:00:03
지난 2/14일 쓰러졌던 봄희가 수혈받고 면역억제치료 받으면서 버티다가
결국 오늘 아침 6시에 하늘나라로 쉬러 가버렸네요.
지난번 관심가져주시고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곡기 끊고 5일 동안 꿀물과 물로 연명하면서 모자란 피때문에 가뿐숨을 내쉬다가
오늘 아침 오줌싸서 씻어주고 말리고 물을 주사기로 먹일려는데 고개를 떨구었고
결국 그게 봄희의 마지막 호흡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어머니 품에 안겨서 죽은게 너무 다행이네요......
혼자 밤중에 눈감은게 아니라 가족들이 다 같이 있을때 안겨서 죽은게
그나마 위안이 됩니다.
강아지가 우리집에 와서 큰 기쁨이 되어줬는데 이제 이별이네요.
광주 애견 장례식장에서 10시 좀 넘어서 화장했습니다.
숨쉬기 곤란해서 괴로웠지 봄희야....이제 편히 쉬렴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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