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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버스를 타는 순간부터 좋지 않은 조짐을 느꼈지.
창자가 찢어지는 고통을 감내하면서 내 얼굴을 울그락 불그락하는 경지를 넘어
이미 창백해지고 등짝과 머리는 식은땀으로 홍건해졌어.
이성이 생과 사를 오가는 와중에 나는 해선 안될 결정을 하고 말았어.
버스가 우리집에 가는 길은 반원형으로 빙 돌아가는데,
나는 그 반원형을 직선으로 가면 보다 빨리 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해버린 것이지.
그리고 나는 내렸다.
그 뒤 이야기는 .............. 하지 않겠어..................
여러분 모두 그런 경험 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