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64일째되는 여자친구가있답니다. 처음엔 제가 술집에서 번호를 따서 만났구요. 많이 착하고 이쁘고 성실하구 저도 많이 사랑해주는 정말 이쁜아이인데 제가 8월에 군대를 가요ㅜㅜ 그것도 얘 생일바로앞두고... 저는서울에살고 이친구는 강릉에살거든요.. 방학동안 아버지가게에서 빵꾸난인원보충을 해야대기때문에 많이 보기도 힘들고.. 보게된다해도 토요일저녁부터 일요일 낮까지밖에 시간이 안됩니다ㅜㅜ 멀리살긴해도.. 이친구가 정말 좋고 그렇거든요.그냥 이친구가 장난으로 결혼하자하면 저는 그럼그럼 하며 받아줍니다. 처음엔 주위친구들모두 오래못갈거같다고 너무 빠르다고 했지만 아직은 싸우지도않고 서로 정말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요즘 문제되는 몇몇 남자친구를 돈으로 보는 여성같은 친구는아니구요. 그냥 착한친구입니다. 하.. 정말 두서없이써내려가서 읽기 힘든점 죄송합니다. 그저 제 고민은 당장에 방학때도 보고싶어미치겠는데 군대가서는 어찌할까요 저는 이친구한테 이럽니다. "나 군대있을때 딴남자 만나도 된다. 그냥 면회한번와라 기다려주면 나도 좋다" 이카는데 주위친구들은 이런말이어딨냐고 그냥 기다려달라고 말하라네요. 솔직히 붙잡고싶지만 괜스레 저때문에 힘들고 외로워하면어쩔까 걱정됩니다. 정이 많고 여려서 눈물도 많은친구인데 ... 입대 3주 전이 100일째되는날입니다. 그날 많이 특별한걸해주고싶네요. 그냥 누구한테말해도 속이후련해지지않는터라 오유에까지 글을남기고나니 한결 홀가분한 느낌입니다 두서없이긴글 읽느라 고생하셨습니다.